최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직기강을 강화해야 할 시기에 서천군청 공직자가 또 다시 음주단속에 적발되는 일이 발생했다. 서천군청에 근무하는 공직자는 지난 9. 11. 11:00경 서천읍 사곡리 체육공원앞 도로에서 음주단속중이던 경찰에게 적발되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다고 한다.
서천군청 고위공직자의 입에서 “음주운전은 비단 우리 군뿐만의 일이 아니라, 각급 지자체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리 서천군의 음주운전 관련 공직기강은 해이해진 정도를 넘어 섰다.
서천군의 공직자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한결같이 군민들이나 시민사회단체 등에서는 인사 및 감사부서의 책임론이 거론되고 있다.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라도 공직기강 해이 문제에 대하여 책임있는 고위공직자에 대한 문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인 것이다.
하지만 서천군은 매 공직기강 해이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안일한 타성에 젖어, 적극적인 대처와 책임추궁을 미루다 보니, 공직사회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음주운전 적발사건이 발생하고 있고,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는 땅에 떨어진 지 오래다.
서천군청 공직자의 공직기강 해이, 더 이상의 관용은 없다. 서천군이 늘 말로만 주장하는 ‘무관용 원칙’은, 당사자는 물론 책임있는 고위공직자에 대한 문책도 강구되어야 한다.
서천군의 음주운전 척결을 위한 단호한 의지를 촉구한다.
언제까지 공무원들의 음주운전을 보고만 있을 것인가?
2024. 9. 13.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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