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 조개가 들려주는 기후변화 이야기로 즐거운 시간 보내셨나요~?
친구들이 올려준 후기와 사진을 보고 선생님 무척 감동 했답니다.
자, 이번 방구석 기후 공작소 6번째 시간은 “미세먼지 신호등 만들기”입니다.
친구들 준비되었나요~? 시작합니다!
오늘 학습할 내용은,
첫 번째, 미세먼지가 무엇인지,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인지 알아보구요.
두 번째,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법과 미세먼지 예방법에 대해 만들기를 통해서 알아볼꺼에요.
친구들, 미세먼지가 뭐죠~? 네, 맞아요.
공기 중에 떠다니는 물질 중에서 눈에 잘 보이지 않을 만큼 아주 작은 먼지를 미세먼지라고 해요.
이러한 미세먼지는 어디서 생기는 걸까요?
미세먼지는 우리가 편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들에서 발생하는데요,
우리가 주로 이동할 때 타는 자동차, 비행기, 배 등 교통수단과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을 만들어 내는 공장에서 미세먼지가 나온답니다.
이들 모두 화석연료 즉 석탄과 석유를 사용해서 탈 것들을 움직이게 하고, 물건을 만들기 때문이에요.
중요한 건, 이 미세먼지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사실이에요.
미세먼지는 아주아주 작아서 코점막과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우리 몸속 페포까지 들어와 우리를 아프게 해요.
선생님과 함께 미세먼지로부터 우리를 지킬 수 있는 예방법에 대해,
미세먼지 신호등을 만들며 알아보도록 할게요
서천기후변화교육센터에서 친구들에게
신호등이 될 검정도화지1장, 신호등을 꾸며줄 흰색도화지 1장,
4가지 색의 솜공, 솜공과 각종 재료를 붙여 줄 까슬이와 보슬이를 보냈을거에요.
가위, 칼, 풀, 꾸미기에 사용될 싸인펜, 색연필 등 친구들이 다양하게 준비해보도록 해요.
완성된 미세먼지 신호등이에요.
지금부터 선생님과 함께 멋진 미세먼지 신호등을 만들어봐요.
실선은 자르는 부분이고, 점선은 접는 부분이에요. 먼저 검은 도화지 밑 부분을 잘라요.
이 부분은 나중에 신호등 각 색깔의 지붕이 되어줄꺼에요. 한쪽에 잘 두구요, 점선에 따라 바깥쪽으로 접을꺼에요. 자~ 그럴싸한 신호등 몸통 부분이죠~?
다시 펼쳐 놓구요. 원형 까슬이를 여기 더하기 모양에 붙여줄꺼에요. 하나둘세엣네엣다섯여섯. 왼쪽편에 솜공을 붙일껀데요, 솜공에 먼저 보슬이를 붙여줄게요.
미세먼지의 오염단계는 크게 네 단계로 나눕니다.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하얀색 도화지 네모안에 동그라미가 있어요. 이곳에는 미세먼지 단계에 맞는 표정이나 그림 등을 자유롭게 그려주면 되는데요, 아까 솜공을 붙인 것처럼 파랑은 좋음, 초록은 보통, 주황은 나쁨, 빨강은 매우나쁨을 말해요. 선생님이 먼저 꾸며볼게요.
파랑은 미세먼지가 거의 없는 좋은 날이에요.
바깥 활동을 해야겠어요. 친구들 만나러 나갈거니까 신나게 야호~
초록은 미세먼지 보통 단계로, 바깥 활동을 해도 괜찮지만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은 실내로 바꾸는게 좋아요.
주황 나쁨은 특별한 일 아니고선 야외활동을 하지 않아야 해요. 어쩔 수 없이 외출해야 하는 경우 꼭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해요. 선생님은 슬프기 시작했어요.
빨강인 매우나쁨일 경우도 야외활동을 하지 않아야 해요. 으앙 너무너무 슬퍼요ㅠ 잠깐 외출을 해야 할 경우 보건용 마스크를 쓰구요, 외출 후 몸을 깨끗하게 씻어야 해요. 노폐물 배출 효과가 있는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야채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여러 가지 색깔의 동그라미가 있어요. 안까지 색칠된 이 동그라미는 오늘의 미세먼지 단계를 나타내요. (파랑)좋음, (초록)보통, (주황)나쁨, (빨강)매우나쁨. 비어있는 동그라미는 오늘의 미세먼지 단계에 따라 내가 느끼는 감정과 기분을 표현하거나 선생님처럼 오늘 꼭 잊어서는 안될 메시지를 작성하면 돼요.
선생님은 몇 가지 미리 꾸며 볼꺼구요, 나머지는 그때그때 생각나는 대로 꾸며 볼까 해요. 친구들도 다양하게 응용해서 표현해 보길 바래요.
자~ 이제 미세먼지 신호등을 장식할 꾸미기 친구들이 완성되었어요.
하얀색 도화지를 모두 잘라볼게요.
아까 검은색 도화지 밑에 잘랐던 밑부분 역시 자를게요. 친구들 꼭 손 조심해요!
오늘의 미세먼지와 내 기분을 표현해 줄 동그라미 뒤에 보슬이를 붙일게요.
이제 본격적으로 미세먼지 신호등을 완성 시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솜공 옆에 미세먼지 단계별로 붙여볼게요.
우리가 학교나 길거리에서 보았던 미세먼지 현황판을 생각하며 붙여보면 재미있을거에요.
파란공 옆에 좋음 단계를 초록공 옆에 보통 단계를 주황색공 옆에 나쁨 단계를 빨강공 옆에 매우나쁨 단계를 붙여요.
그리고 아까 잘라두었던 검은색 종이를 솜공 위에 지붕처럼 꾸며주도록 붙일거에요.
솜공 위에 바로 붙여도 좋고, 반원 부분에 칼집을 내어 뒤로 넣어 뒤편에서 붙여도 좋아요. 이때 칼을 이용하게 되는데, 부모님께서 도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때도 꼭 꼭 손 조심해요, 조심~ 이제 미세먼지 신호등을 세울 차례에요. 풀을 바르고 잘 붙여서 세우면, 짜잔 미세먼지 신호등이 완성 되었답니다! 와~ (박수)
자, 그럼 오늘의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해 볼까요?
미세먼지 정보는 어디서 확인 할 수 있을까요?
에어코리아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우리동네대기정보’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답니다.
선생님이 있는 서천의 미세먼지 농도는 ㅇㅇ이에요.
아주 나쁨, 나쁨, 보통, 좋음 중 ㅇㅇ에 해당하니,
‘오늘의 미세먼지는?’ ㅇㅇ색깔로 붙일게요, 오늘 나의 감정은 ㅇㅇ으로 붙여볼게요.
오늘은 마스크를 써야 하는 날이에요 / 오늘은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날이에요
마스크는 이제 우리 생활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친구들은 마스크 쓰고 다니느라 힘들지 않은가요?
어른인 선생님도 힘든데, 우리 친구들 잘 쓰고 다니는 모습 보면 참 기특하답니다.
고맙지만 불편한 이 마스크, 쓰지 않을 날이 오겠죠?
그런 날을 위해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까요~?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면 미세먼지가 좋아질 수 있어요. 우리를 편리하게 해주는 전기 그리고 자동차, 보일러 등은 화석연료를 사용해 힘(에너지)을 얻어 작동한답니다. 이 과정에서 미세먼지가 발생해요. 우리가 전기를 아껴 쓰고, 자동차 대신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겨울철 적정 온도를 유지하면 미세먼지 발생을 줄일 수 있어요. 또 불필요한 물건을 사지 않는 것도 좋아요. 공장에서는 화석연료 에너지로 물건을 만드는데, 그 과정에서도 미세먼지가 발생해요. 또 식물을 심거나 자연을 보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식물과 나무가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깨끗한 공기를 주기 때문이죠.
선생님이 친구들에게 미세먼지 신호등 만들기 재료와 함께 보내 준 교구가 하나 더 있어요. 미세먼지 신호등 짝꿍 친구인 마스크 걸이대에요. 내일 사용해야 할 마스크를 미리 꺼내어 걸어두거나, 마스크 스트랩을 잃어버리지 않게 보관할 수 있어요.
선생님은 마스크만 걸지 않고 아까 친구들과 함께 한 다짐도 이렇게 걸어볼까 해요. 우리가 평소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 기후변화에 좋은 영향을 미친답니다.
우리 친구들이 방구석 기후 공작소 6탄까지 함께 해오며 지키겠다 다짐했던 약속을 잊지 않고 실천한다면 우리도 우리의 후손도 안전한 지구에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어요.
자, 이번 시간도 유익하셨나요? 지금까지 선생님과 함께 미세먼지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친구들이 만든 미세먼지 신호등을 잘 활용해서 건강한 호흡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밴드를 통해 친구들이 미세먼지 신호등을 얼마나 멋지게 꾸몄나 볼게요.
오늘 함께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7탄으로 또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