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바이칼호에서 금강호까지 2010서천철새여행! - 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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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관리자 | 등록일 | 2010-12-09 | 조회 | 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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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에 찾아오는 겨울철새 네 번째 이야기
서천철새기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겨울철새 손님들이 계속해서 찾아오고 있는데 금강 호에는 몇 주째 가창오리가 5만-10만정도 개체가 꾸준하게 머물면서 먹이터를 분주하게 오가고 있다. 이제 날씨가 제법 겨울답게 쌀쌀해져가면서 겨울철새의 종류도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강호와 금강하구에서 농경지를 부지런히 오가는 기러기류와 오리류에게 인근 농경지를 무논을 조성하여 낟곡이 없어 먹잇감이 부족한 철새들에게 그나마 약간의 먹이를 제공하여 주고 있어 많은 철새들이 날아들고 있다. 지금 금강하구에는 혹부리오리가 찾아오기 시작하여 황해의 잿빛색깔에 붉은색, 갈색, 흰색의 조화를 이룬 혹부리오리가 찾아와 주면서 탐조하는 이들의 눈이 한층 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혹부리오리는 번식기가 되면 수컷의 이마에 혹이 튀어나오고 혹이 클수록 암컷을 유혹하는데 유리하다. 가슴에 있는 굵은 갈색 띠가 있고, 부리는 붉은색이다. 주로 갯벌에서 작은 갑각류나 저서생물들을 잡아먹거나 해조류를 먹기도 한다. 그리고 멸종위기종이면서 천연기념물인 검은머리물떼새는 유부도를 비롯한 인근 서천갯벌에 월동하기 위하여 찾아와 머무르고 있는데, 우리 지역에 찾아온 서천군의 군조인 검은머리물떼새는 군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 모두가 군조를 자랑스러운 자연자원으로 생각하고 더 아끼고 사랑하고 보호해야 검은머리물떼새를 보기위해 방문하는 탐조객도 소중함을 느끼면서 서천의 아름다운 자연자원을 보기위해 다시 찾아오는 기회를 제공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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