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의혹의 베일에 쌓여있던 서천특화시장 상인회(회장 오일환)측의 시장관리비 공금횡령사건이 서천군청의 회계감사 과정에서 적발되었다.
그동안 오일환 회장체제의 (구)서천특화시장 상인회가 시장 관리비 사용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못한 이유가 적나라하게 밝혀진 것이다.
거액의 공금횡령사건이 발생했음에도 형사고발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덮기에만 급급한 (구)서천특화시장 상인회 이사회의 결정에 의구심이 든다.
만일 (구)서천특화시장 상인회가 매월 관리비를 정산하여 투명하게 공개했더라면, 이와 같은 불법 횡령사건이 수 개월간 지속될 수 없었을 것이다.
또한 시장의 관리비를 자격도 없는 상인회가 징수하여 관리, 집행하도록 방치하고, 이에 관한 민원이 빗발치는 가운데에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 서천군청 또한 횡령사건의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이에 서천 임시특화시장 상인회에서는 아래와 같이 결의한다.
하나, (구)서천특화시장 상인회는 공금횡령사건에 대하여 형사고발을 통하여 그 책임소재를 분명히 밝히고 진상을 규명하라!
하나, (구)서천특화시장 상인회는 그동안 공개하지 못했던 관리비 사용내역과 영수증 등 관련서류 일체를 즉시 공개하라!
하나, 서천군수는 즉시 (구)서천특화시장 상인회의 불법 관리비 징수를 중단조치하라!
하나, 서천군수는 서천임시특화시장 상인회에서 공개요구한 ‘시장 관리비 사용내역’과 ‘관리비 사용내역에 대한 회계감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만일, 위와 같은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우리 서천임시특화시장 상인회는 오는 6월분부터 시장관리비 납부를 거부할 것이며, (구)서천특화시장 상인회에서 불법으로 징수한 관리비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임을 천명한다.
2025. 6. 19.
서천임시특화시장 상인회장 박 종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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