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라면 직장인들은 누구라도 쉬고싶고, 좋은 만남을 갖고 싶어 한다.
그러나 성누가병원의 일명" 연인천하 "봉사원들은 근무가 끝나고 우리 마을을 찾아왔다.
"어려운 독거노인을 소개해 주세요. 목욕, 청소, 빨래, 풀뽑기." 등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1가지더 부탁을 했다. " 기저귀가 필요해요." 준비 해 보겠다고 하였고, 봉사원들은 태풍과 함께 비를 맞으며 찾아왔다.
우리는 산내 1리를 향했고,
5명중, 여성3분은 할머니 목욕과, 집안청소, 싱크대 청소 등을 하였고, 남자 2분은 이불빨고, 큰 그릇 닦기 등을 도와주었다.
처음 할머니와 아들은 싫다고 하더니 점점 마음이 열리고, 웃고, 고마워 했다.
몇 십년만에 이웃들의 반가운 방문에 할머니는 아픔을 잊은듯 했다.
비가와서 밭에 풀을 뽑지 못 했지만 그들의 작은 도움이 받는자에게는 큰 기쁨과 희망이었을것이다. 봉사원들은 작년부터 사비를 털어서 봉사를 한다고 한다.
정말 아름다운 손길이 아닐 수 없다.
봉사 받는 자와.
봉사 하는 자와.
지켜보는 자도 너무나 행복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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