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친한 동네 형님이 같이 운동할 때 마다
"서천에 가면 솔밭이 있는데 언제든지 산책할 수 있고 사계절 다 좋다. 청소년 수련원에 머물면 문을 나서면 솔밭이고
바다다.“
자주 이야기를 하셔서 서천이 어디에 있는지? 청소년 수련원은 어떤 곳인지?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서천 청소년 수련원은 유스호텔이었습니다.
머릿속에 유스호스텔은 좀 지저분하고 시설도 엉망이어서 가고 싶지 않은 곳인데, 형님은 깨끗하고 예쁜 건물이고 경치가 좋다고 하셨습니다.
일단 한 군을 여행지로 정하면 산, 문화, 역사, 음식 여러 방면에 걸쳐 샅샅이 보는 편입니다.
군(시)의 문화 관광과에 전화해서 관광안내도와 군의 홍보물을 받아서 여행 계획을 짭니다.
여행 계획을 짜면서 서천군 문화관광과에 궁금할 때마다 전화를 하면 친절하게 답변을 해 주는 직원이 고마웠습니다.
2021년 서천유스호스텔을 숙소로 정하고 서천을 5번 갔습니다.
깨끗하고 저렴한 유스호스텔, 직원들은 친절하고 전화 1통화로 예약할 수 있어서 참 편리했습니다. 같이 가는 사람에 따라 솔밭에서 산책만 하다가 와도 좋았습니다. 친 자매들하고 서천에 갔을 때는 샅샅이 살피는데 장항진성을 못 찾아서 문화관광과로 전화 했더니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한산 읍성을 찾다가 또 전화를 했더니 역시 친절한 답변을 해 주셨습니다. 또 바다에 가서 궁금한 것을 전화하면 정확한 답변을 해 주셨습니다. 자주 전화를 하다 보니 이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명선씨입니다.
‘아, 자기 고장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자기가 하는 일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시는 최명선씨!’
가 참 멋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참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6번째는 가족여행을 갔는데 이렇게 좋은 곳을 데리고 와 줘서 아들들이 고맙다고 했습니다.
특화 시장에 단골 횟집과 건어물 가게도 생겨서 택배 시켜 먹습니다.
2021년 8명이면 시티투어를 할 수 있다고 했는데 모객을 못 했습니다.
2022년 드디어 10명 이상이 되어 시티 투어를 헀습니다, 해설사님께 다른 곳으로 간 최명선씨 이야기를 헀더니 한산 모시관에서 처음 인사를 했습니다.
친절한 직원의 전화 때문에 서천을 좋아하게 되고, 멋있는 최명선씨를 만나서 참 좋았습니다.
친구들은 저를 서천에 빠진 사람이라고 합니다.
대전에 사는 친한 친구는 제 소개로 서천을 다니면서 소개 해 줘서 고맙다고 합니다.
2023년에 시티 투어를 2번이나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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