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업무에 고생이 많습니다.
저는 종천면 당정리 222번지에 이번에 귀농한 초보 농사꾼입니다.
이번 물난리에 새벽쯤 쿵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뒷밭에 석축을 쌓아놓은
축대가 무너져 내리고 하천이 생기며 수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쓰러진 석축으로 열심히 농사 지어놓은
농작물이 전부 흘러 내리고, 석축은 무너져 창고 일부는 파손된 것을 보며, 하늘이 무너진것처럼 너무 안타깝고,
복구를 어디서 부터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앞섰습니다.
아침이 되고, 면사무소에 피해 내역을 알리고 복구할수 있는 방법을 알기 위해 전화를 해보니, 이미 다른 지역도
피해가 컸던지 전화 통화가 않되더군요.
직접 찾아가서 담당자를 찾아보니 모두 출장을 가고 부재중이더군요.
그래서 만나뵙게 된분이 박관우 부면장님이였습니다.
이래저래 집이 수해피해를 봤고, 농작물이 유실되었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부면장님이 직접 저희집을 방문하여
현장을 확인후, 복구방법과 복구기간, 복구할수 있는 장비, 복구 비용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시는 것을 보며
이런 참다운 공무원이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주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과, 전문가 다운 조언까지 해주시니
제가 이곳 종천면으로 귀농을 잘 했구나 마음이 들었습니다.
군수님 가능하시면 이 모범적인 종천면 박관우 부면장님에게 표창이라도 주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성과급이라도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발전하는 군정을 펼쳐주시기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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