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 이강선 군의원이 이곳 자유게시판에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김기웅 군수의 행동”제하의 글을 올려, 군집행부와 군의회간 불협화음을 조성하고, 서천군의회와 집행부에 대한 군민의 실망감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강선 군의원이 주장하는대로 지방의회는 예산안 심의, 정책 수립, 법안(조례안) 검토, 자치단체의 업무 감독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주민들의 이익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도모해야 하는 임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방의회에 부여된 예산심의 권한은 군의원 개인감정에 의하여 좌지우지할 수 있는 권한이 아니며, 더더욱 “예산심의 때 보자”는 식으로 집행부를 윽박지르고, 집행부에 압력을 행사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라고 부여된 권한은 아닙니다.
서천군의회 1년 홍보비가 5천만원 책정되어 있으나, 추경예산에서 3,600만원씩 증액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지에 대해서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산이 없는 상태에서 의정운영 업무보조 인건비를 추경에서 소급적용하는 것도 예산편제상 올바른 것인 지 묻고 싶습니다.
또한, 공개된 석상에서 공인인 이강선 군의원이 군수가 의원들에게 ‘병X 같은 XX들'이라는 욕설을 했다고 비난한 것에 대해서는 명백한 근거를 가지고 비난하고 있느냐?고 묻고 싶으며, 군민을 향하여 “XX"라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공공연히 욕설을 퍼부은 당사자가 입에 담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나는 욕설을 해도 되고, 남은 욕설을 하면 안된다’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인지 본인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군민을 향하여 ‘XX'라고 욕설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 한 마디 없는 사람이 남이 욕설한 것은 사과하라고 주장하는 것 또한 ’어불성설‘이라고 판단됩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선출직공직자인 군의원이 집행부와 군의회간 협치를 위해 노력하지는 못할망정, 불협화음을 조성할 우려가 있는 글을 개인 자격이 아닌 서천군의회 군의원 자격으로 이곳 군청 자유게시판에 게재한 점에 대하여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며 자중을 촉구합니다.
2023. 9. 14.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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