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서천군 방역당국은 확진자 이동공선 공개하라.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서천군 관내에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43확진자는 자가격리중 발생했다 하지만, #44~#47 확진자의 경우, 지역내 집단감염이 매우 우려된다.
보령시청 홈페이지 “확진자 방문장소” 동선공개란을 살펴보면, 보령시 미산면 소재(보령댐 인근) “베데스다기도원”에 확진자가 지난 1. 16(토) 09:00~18:00까지 방문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오늘 서천군에서 확진된 확진환자가 이곳 “베데스다 기도원”관련 감염일 것으로 추정되며, 확진자는 서천읍내 중앙성결교회(제일아파트 앞)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 교회가 사회적거리두기 행정명령기간중 비대면 예배를 실시했다고는 하지만, “유튜브 방송예배”등을 확인해 보면, 교회 관계자들이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염지침을 위반하고 비대면 예배에 참여했으며, 서천군에서도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곳 “베데스다 기도원”을 방문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또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교인들이 서천읍내에서 비교적 왕래가 잦은 영업장소에서 개인사업을 하고 있어, n차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으며, 확진자와의 밀접접촉자 중 서천군청 팀장급 공무원도 포함되어 있어, n차감염의 우려가 매우 높다.
이와 같은 위급한 상황에서 서천군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확진자나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들이 접촉한 장소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이동동선을 공개하여, 사전 검사를 통하여 지역확산을 방지해야 한다.
서천군 방역당국은 이웃 보령시의 사례 등을 비교 검토하여, 즉시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공개하고, 확진자와 밀접접촉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군민들이 선제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기를 촉구한다.
2021. 1. 23.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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