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즉각 중단하라!!
서천군 최대 핵심사업인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이 신서천화력발전소 사업주체인 ‘한국중부발전’측의 무성의와 졸속추진으로 좌초될 위기에 처해 있다.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은 서천군과 한국중부발전간 체결한 신서천화력 건설이행협약(2016년 4월 4일)의 핵심 지원사업으로 오는 2023년 완공할 예정이었지만, 사업주인 한국중부발전측의 ‘동백정복원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미계약 등이 밝혀지면서, 한국중부발전이 과연 동백정복원사업을 시행할 의지가 있는 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동백정 복원사업은 100만 KW규모의 신서천화력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중부발전이 서천군에 먼저 제안해 와 서천군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신서천화력 건설을 동의해 준 대표적인 핵심사업으로, 1978년 서천화력발전소 건설로 폐쇄됐던 동백정해수욕장을 한국중부발전이 2023년까지 복원, 백사장과 생태공원, 전망대, 마리나시설 조성 등을 통하여 서천 관광자원의 랜드마크 사업으로 추진함으로서 지역경제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다는 부푼 기대를 가졌던 사업이다.
그러나, 신서천화력발전 건설 이행협약의 핵심사업이며, 지난 2019. 6월, 한국중부발전 사장과 서천군수간 면담에서도 동백정해수욕장 복원과 관련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음에도, 한국중부발전이 동백정 복원사업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려 한다는 짙은 의혹이 제기되며, 신서천 화력발전 건설사업이 80%이상 공정율을 보여 2020. 4월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임에도 동백정복원사업은 0%의 진행율로 한국중부발전의 저의를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난 12월 19일 서천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동백정해수욕장 생태계복원방안 기본계획 수립 설명회’장에서 김윤기 한국중부발전 건설사업 처장이 “2023년까지 준공을 시키겠다”고 공언했지만, 이미 한국중부발전과의 신뢰가 깨진 마당에 어느 누구도 한국중부발전측의 약속을 믿을 수가 없다 하겠다.
이에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는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사업의 조속한 이행을 위한 신뢰성 회복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아 래
하나,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 등 이행협약을 철저히 준수하고,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의 가시적인 추진의지를 서천군민앞에 상세히 밝혀라!
하나, 서천군수는 한국중부발전의 신서천화력발전소 이행협약 준수의지와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 추진의지가 가시화될 때까지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중단시킬 수 있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강구하라!
하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즉각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 이행협약 사업인 동백정 복원사업 추진실태를 감사하고, 동백정 복원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라!
하나, 김태흠 국회의원은 국회 차원에서 동백정 복원사업 추진실테를 투명하게 밝혀, 군민들에게 공개하고, 동백정 복원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
하나,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는 "범군민 대책위"결성 및 전 군민 서명운동과 한국중부발전 사장에 대한 형사고발을 지지한다.
2019. 12. 23.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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