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연재(1. 희귀종 저어새를 만날 수 있는 곳)와 두 번째 연재(2. 건강한 유부도를 돌려주세요)에선 서천 유부도의 가치와 함께 그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훼손위협 요소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이번에는 서천 유부도의 보전을 위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노력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서천군의 갯벌사랑
먼저 서천군은 유부도 갯벌 및 인근의 서천갯벌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각도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13] 갯벌의 생태자원 및 철새 연구 등 지역 생태자원을 조사하고 발굴할 뿐만 아니라, 해안쓰레기를 수거하고 탐조대, 생태탐방로를 설치하는 등 지역 생태자원도 관리합니다.
풍력발전단기 조성사업과 같은 개발 압력에 대해선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죠. 호안시설 보강공사, 해저케이블 공사 등 지역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합니다. 또 주민 갯벌생태안내인 양성하거나 유부도 코스를 포함한 갯벌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관광산업 발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부도를 포함한 인근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움직임이 눈에 띕니다. 문화재청과 함께 신안군 섬갯벌을 중심으로 유부도 갯벌, 전북 부안-고창, 전남 여자만 갯벌(순천만, 보성, 고흥, 여수)을 포함하는 지역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2019년까지 등재하겠다는 목표로 임하고 있으며, 만약 등재가 된다면 국제기금조성을 통한 보전사업과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될 것입니다.
서천군에 제안합니다.
유부도와 국제기구의 만남
https://storyfunding.daum.net/episode/10165#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Birdlife International)은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자연보전 파트너십 중 하나로 120여 개 기구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특히 조류보전활동에 있어서는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고 광범위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 아시아지부의 Mike Crosby 보전담당 수석사무관과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서천 유부도 갯벌의 보전방안
https://storyfunding.daum.net/project/5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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