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2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회의식 감사장에서, 서천군의회 김아진 군의원은 특정 피감부서장을 출석시켜 두고 “몇일 후에 대규모 인사....”, “다음번에 누가 올지 모르지만, 분명 이 자리에 있는 분이 오실 거예요. 인수인계 철저히 하시고....”라고 언급하여 당사자의 보직변경을 예고했다.
이미 서천군 인사는 주요 요직에 대한 보직인사나 승진인사가 내정이되었단 말인가?
어떻게 군의회 행정사무감사인 공식석상에서 당사자를 앞에 두고 "인수인계론"이 나올 수 있는가?
시중에 소문으로 무성하던 행정직 주요보직 내정설이 김아진 의원의 공식적인 말한마디로 정설화 되면서, 서천군의회가 서천군수의 인사권을 침해한 것 아니냐?는 깊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어 심히 유감이다.
물론, 서천군청 사무관 승진인사 요인에 따라, 기존 사무관들의 인사이동이 불가피한 것은 사실이지만, 행정사무감사장에 출석한 서천군 모든 실과소장은 차치하고 오직 특정 부서장에게만 “인사”를 언급하며, “인수인계 잘 하시라”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서천군의회는 ‘인사위원회“인가?
아니면, 서천군수는 인사가 결정되기 전, 군의원들과 보직문제까지 사전협의하는가?
서천군청 인사를 앞두고, 사석에서 '카더라'방송의 입소문이 무성하고, 추측성 보도가 난무하는 것이야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지만, 공적인 장소인 군의회 행정사무감사장에서 지방의회 의원이 특정공직자에게 “인수인계 잘 하시라”는 식의 발언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서천군의회 김아진 의원은 행감장에서 언급한 “인수인계 잘하시라”는 발언의 진의에 대하여 해명할 것을 촉구한다.
2021, 6. 23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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