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동해안 ‘설해원CC'를 운영하는 (주)새서울레저가 서천군 종천면 일원 약 300만㎡(약 92만평)면적의 부지에 3,000여억원을 투자하여 27홀 규모의 골프장 및 호텔(객실200개), 리조트(객실250개), 체육시설, 온천(스파), 테마 숲 체험시설 등의 시설을 갖춘 대규모 힐링.휴양관광단지인 ‘서천 설해원 관광단지’의 지정 신청서를 지난해 12월 말에 제출했다고 한다.
지난해 6월, (주)새서울레저의 모기업인 새서울 그룹이 서천군, 충남도와 함께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발 빠르게 분야별 전문가를 선정하여 관광단지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현황조사와 각종 규제사항 등을 검토해 ‘서천 설해원 관광단지’조성사업을 위한 관광단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것이다.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사업자의 관광단지 지정신청과 지정고시 그리고 관광단지 조성계획 승인 신청 및 승인고시를 통해 확정되며 이번 관광단지 지정신청은 ‘서천 설해원 관광단지’의 시작을 알리는 첫걸음으로 온 군민이 적극 환영하고, 기대하는 바가 크다.
새서울그룹은 “2022년 관광단지 지정고시를 받고, 내년에는 관광단지 조성계획을 수립 승인 신청할 예정이며, 최종 2026년 관광단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사의 예정대로 2026년 ‘서천 설해원 관광단지’가 문을 열면, 그동안 서천군 관광산업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호텔, 리조트 부재’문제를 해결하여 “머무는 관광지 서천”을 기대할 수 있을뿐더러, 나아가 작년말 개통한 보령해저터널을 기점으로 안면도~보령~서천을 잇는 명실상부한 서해안 관광의 핵심 랜드마크의 주도적 관광단지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서천 설해원 관광단지’개발은 5,0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생산유발 효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며, 고용유발효과 또한 2,300여명에 이른다 하니 매우 기대가 크다.
우리 서천군에서도 새서을 그룹의 관광단지 지정신청서 제출과 함께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관광단지 T/F팀”을 꾸려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한다.
다만, 그동안 우리 서천군에서 그래왔듯이 형식적인 “투자유치 지원T/F팀”이 아닌 적극적인 “지원 T/F팀”이 될 수 있도록 서천군과 군민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그동안 “국립 생태원”등에서 보여 주었던 형식적인 “지역 연계사업”이 아닌, 적극적이고, 실현 가능한 “지역 연계사업”을 면밀히 검토 개발하여, “지역민 우선 취업 및 지역 로컬푸드 사업”이 함께 실현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치밀한 협조와 조정이 필요하다.
‘서천 설해원 관광단지’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서천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촉구한다.
아울러 무분별한 난개발이 아닌, "개발과 보존이 공존"하는 천혜의 힐링공간이 조성될 수 있고, 한산모시와 서천갯벌 등 유네스코 등재 세계유산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설계를 담아, 관광서천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를 삼기를 촉구한다.
2022. 1. 8.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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