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문제에 입 다물고 있는 군의원들은 각성하라! )))
전국 어느 지역이든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서천군에서는 최대의 사회문제가 서천화력에 관한 것이고, 그 다음으로 각 지역마다 여러 가지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문제들이 산재돼 있을 것입니다.
사회가 분화하고 변화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하나의 커다란 문제가 또 있습니다.
그것은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지방의회의 직무에 관한 것입니다. 지방의회 즉 서천군의회 의원들의 역할이 무엇이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으면 의원들 스스로도 명확히 답변을 할 수 있는 의원이 몇 사람이나 있을까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이론적으로 알고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주민들에게 필요한 공공의 선(善)을 행사하는 방법적 접근이 가능한 상황을 만들 수 있는 의원이 누구일까를 의심하는 것입니다.
우리 지역의 최대의 이슈인 서천화력(또는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과 오랫동안 불거진 심동리 석산개발, 화산리 폐기물매립장, 월포리 염산창고, 지역 곳곳의 태양광발전시설, 장항제련소 토양오염, 판교면 심동리 및 마산면 소야리 수목장림 등 사업자들의 이기적인 사업이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줄기찬 반대에도 주민을 대의하는 군의회 의원들이 나서는 것을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어찌 이들을 대의기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이쪽저쪽 눈치나 보면서 어느 쪽에도 원성을 사지 않겠다는 무사안일한 의정활동이 주민들에게는 고통의 강도를 높이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음은 자명한 사실일 것입니다.
유권자들도 진정으로 주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을 선택하는 선진적인 투표를 해야 우리가 원하는 서천군의회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유권자들이 능력 있고 올바른 군의원 후보를 선택하는 길만이 당선된 의원이 능력을 발휘하고 올바르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별 볼일 없는 유권자의 수준이라면 군의회도 별 볼일 없는 수준의 의원들이 판을 칠 것입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주민의 뜻에 따르는 군의회 의원들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2017. 6. 7.
서천참여시민모임 이 강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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