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문예의 전당에서 서천군 축제,관광 자원화 정책토론회가 열려「축제 사무국」설치방안이 제안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 토론회에서 지적된 바와 같이,
우리 군의 경우 그동안 한산모시문화제를 28회나 이어왔지만, 이와 관련된 전문가 한명 키우지 못하고
대형 이벤트사에 의존, 결론적으로 “대형 이벤트사 먹여살리기”정책을 펼쳐왔다는 비난에서 비껴설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우리 군민들께서 기히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군에서는 많은 축제가 개최되고 있지만, 이 축제의 관광자원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여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축제가 소모성 행사에 치우치며, 전문성이 결여되었다는 지적도 한두해 전에 나온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제 우리군도 「지역축제, 문화 및 예술행사」를 총망라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기구로서 「(가칭)서천문화재단」 의 설립을 제안합니다.
우리군에서 열리는 가장 큰 축제인 한산모시문화제부터 주꾸미축제, 꼴갑측제, 등 지역축제를 체계화하고 조직화하여, 지역 관광인프라와의 결합을 추진하고,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라는 큰틀을 유지하며, 보다 창의적인 기획력과 전문성을 가진 우리들만의 새로운 조직을 구축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함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전문성이 결여된 외지 기획사들의 배불리기에 동원되었던 군민들의 혈세를 모아 “관광서천 인프라 구축”의 새로운 도전에 기여해야 합니다.
그동안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관광인프라 및 관광사업를 한 곳에 모으고, 「한산모시,국립생태원,성경전래지,홍원항 및 장항 수산물, 장항 스카이워크」를 연계하여 새로운 서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벌포문화제 및 문헌서원 등 문화행사를 축제와 연계하여, 종합적인 계획이 추진되면서, 지역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필요가 절실합니다.
순환보직제 인사시스템을 가진 지방정부에서는 전문가 육성의 한계가 있음은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서천군의회는 물론, 지역 문화와 관광인프라 구축에 많은 관심을 가지신 분들께서 「(가칭)서천문화재단」 의 설립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