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가 2018년 1월 15일 오후 서천군의회 홈페이지에
"군민여러분들께 드리는 글"제하의 "서천군의회 의원 일동" 명의의 공개사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 공식 사과문 전문 ------------
군민여러분들께 드리는 글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2018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먼저 일부 언론과 시민단체에서 제기한 집행부의 부적절한 업무추진비 사용과 관련하여 직무적 연관선상에 있는 의회에서 보다 신중치 못한 처사로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하여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감시기능과 더불어 발전적 군정방향을 모색하는 동반자적 관계로써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서는 집행부와의 다양한 방식의 소통이 필요하며 그런 연장선상에서 지난해 12월 20일 마지막 정례회 종료 후 의원과 집행부 공무원과의 간담회가 진행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점에 서천군의회 의원 일동은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바입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군민들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의원 모두가 심기일전하여 더 나은 서천발전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2018년 1월
서천군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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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에서 비공식적으로 언급한 바와 같이, 6. 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하고
공식사과하는 것이 얼마나 큰 정치적 부담이었겠습니까마는,
존경하옵는 조남일 의장님께서 정치적 결단을 내려 "공개사과문"을 발표하신 점에 대하여 환영의 뜻을 표합니다.
금번 서천군의회의 즉각적인 공개사과는 시의적절한 정치행태이며,
재발방지를 위한 결연한 다짐과 "적폐청산"을 요구한 국민의 명령에 순응한 정치적 결단으로 무겁게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저는 금번 서천군의회의 시의적절한 "공식사과"와 관련하여
자신들의 과오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사죄함으로서 재발장지를 약속할 수 있는 아름다운 정치에 대하여
우리 서천군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역사적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판단하겠습니다.
아울러,
이번 서천군의회의 공개사과로 그동안 본인이 개인적으로 제기했던 문제점들에 대한 충분한 대안이 제시된 것으로
판단되어, 더 이상개인적으로 이 문제를 거론하지 않기로 했으며,
군민여러분들께 올린 글 등 모든 글들을 자진삭제하였습니다.
이번 일이 "서천군의 정치발전"의 새로운 계기마련의 기회가 되기를 충심으로 바라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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