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래 서천군수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하여, 고발인의 침묵속에 온갖 추즉과 의혹이 난무하였고, 이를 해명하기 위하여 기자회견을 자청한 피고발인(노박래 군수) 또한 ‘제3자, 전달자’ 등 애매한 표현을 쓰며 사건의 본질에서 벋어나려는 노력의 흔적만 보이고, “진실”은 표면위에 떠오르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사건관계자”두 분이 이곳 게시판에 “양심선언”성(性) 글을 올리며 양심과 진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일부 언론의 지적대로 노 군수에게 유리한 글들인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자,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해 오던 고발인인 지역사업자 박모 대표께서 ‘시민단체’에 면담을 요청하였고, 3시간여에 걸친 면담을 통하여 “진실(眞實)”을 밝히셨습니다.
고발인 박 모씨는 지금 자유게시판에 올라오고 있는 글들은 모두 ‘소설’이다. 라고 주장하며, 그동안 소문만 무성하던 “녹취록”의 일부를 공개하였고, 또한 이 사건과 관련한 “은행 거래내역서”사본도 공개하였습니다.
고발인 박모씨가 시민단체에 공개한 “녹취록”과 “은행거래 내역서”사본이 위조된 증거라면, 이는 당연히 검찰에서 진위여부를 확인할 것이고, 만일 그렇지 않다면, 이 녹취록들을 들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사건의 파장은 매우 크리라고 추정됩니다.
그리고, 노 군수께서 기자회견을 통하여 밝힌 내용은 이 사건 본질의 “빙산의 일각”이라는 점입니다. 고발인이 제목에 「정치자금법 위반 등」 이라며 “등”을 붙였고, 이 “등”안에 무언가 함축된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것은 쉽게 추정이 가능합니다.
존경하는 서천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건에 연루되신 여러분!
이제 모든 진실은 검찰의 손에서 투명하게 밝혀질 것입니다.
추측으로 소문만 무성하던 “녹취록과 계좌 내역서”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여기에서 멈춰야 합니다.
추측과 소문, 은폐와 조작 등 온갖 추잡한 시도로 진실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이 사건의 본질은 선거기간중 현금 700만원이 오고 갔다는 점입니다. 어디에서 누가 왜 어떻게 전달했는 지 등은 ‘곁가지’에 불과 합니다. 사건의 당사자들이 ‘곁가지’를 침소봉대하여 사건의 ‘본질’을 흐트려 트려서는 않됩니다.
이 사건은 우리 서천정치사회 모두가 군민 앞에 머리 조아려 사과하고, 자숙해야 할 “적폐청산”의 대상인 사건이며,
55,000서천군민들이 부끄러워 해야 할 모두의 아픔입니다.
이제, 검찰의 수사가 진행될 때까지 노박래 군수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고발사건에 대한 불필요한 언급은 자제되어야 합니다. 저 또한 더 이상 공개된 장소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는 것을 자제하겠습니다.
3시간여동안 고발인이 관련 증거들을 공개하며, 고발인의 주장을 밝혔지만,
제가 고발인의 주장을 이 곳 게시판에 일일이 열거하는 것은 우리 서천군의 부끄러운 「민낯」을 드러 내보이는 부끄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한다고 해도, 세월호 잃어 버린 7시간안에 최순실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
「사건의 당사자들이 모여, 진실을 은폐하고, 사건을 조작하려 하여도, 진실은 살아서 그 실체를 입증해 보입니다」
때로는 「침묵」이 아름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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