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사업자 박모 대표가 재선출마를 선언한 노 박래 군수를 고발한 사건으로 서천정가의 선거양상이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어 심히 유감스럽다.
미래 서천발전을 위한 ‘정책대결’ 로 전개되어, 서천중흥의 계기로 삼아야 할 6.13지방선거가 과거(2014년)에 발생했던 의혹에 휘말려, 각종 유언비어만 난무하고, ‘건전한 정책대결’ 은 뒷전으로 밀려난 형상이 되어 안타깝다.
다만, 박 모씨가 제기한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선거전에 조속히 정리해야 할 숙제임은 분명하다.
이에, 서천참여연대는 당초 의혹과 고발을 제기한 지역사업가 박 대표님께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한다.
하나. 최초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와 같이 팩트가 없는 뜬구름식 언론플레이를 지양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사실에 입각한 진실을 조속히 공개하라.
하나. 소위 ‘녹취록’이 있으면, 언론에 공개하든지, 수사기관에 제출하여 이 사건이 조속히 종결되도록 협조하라.
하나. 항간에 떠돌고 있는 ‘7개월설’, ‘2,000만원 설’ ‘S사회복지시설 관련 설’, ‘피로회복제 상자 설’ 등, 박 대표께서 개인적으로 시중에 유포한 의혹에 대하여 공개된 석상에서 투명하게 녹취파일을 공개하라.
최초 의혹을 제기한 박 대표께서 진실을 함구하면서, 피고발인이 유포하고 있는 ‘기획폭로 의혹’ 등이 확산됨으로서, 지방선거 국면이 불필요한 소모전 양상 으로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후보자들이 발표하는 ‘공약’ 등 건전한 선거문화가 희석되고, 이와 같은 양상이 향후 60여일 남은 선거기간 지속된다면 노 군수가 주장하는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불순한 의도」가 분명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박 대표께서 내일 열기로 한 기자회견 석상에서 모든 실체를 밝히고, 조속히 이 의혹을 해소함으로서, 6.13지방선거를 ‘정책대결’ 등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 ‘아름다운 선거’가 될 수 있기를 군민 모두가 기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
2018. 4. 16
서천 주민자치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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