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 더불어민주당은 집권여당의 책무를 다하라!
최근 지역정가에 현직 노박래 군수와 관련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인한 검찰고발 사건이 발생하여, 고소인,피고소인이 기자회견을 통하여 폭로와 방어전을 펴는 등 선거국면의 지역정가가 온통 현직 군수의 불법정치자금 수수설로 술렁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이 심각한 우리사회의 현안문제에 대하여, 사법당국의 엄정하고도 신속한 수사를 촉구해야 할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및 여당군수후보 3인, 그 어느 누구도 짤막한 논평 한 줄 내지 안고 외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본인들도 해야 할 일(?)이라서 인 지, 아니면 입신양명을 위하여 침묵하는 것이 자신의 선거에 유리할 것이라는 계산기 논리에 따른 ‘표의식’인지 알 수 없지만, 황당하고 비겁해 마지 않는 일입니다.
지난 선거운동 기간중 불법적인 정치자금이 오고 갔고, 그의 댓가로 군민들의 반대를 무릎쓰고 혐오시설의 허가를 약속하였으며, 허가과정에서 서천군을 상대로 소송하는 변호사 비용을 현직 군수가 친구를 통하여 빌려 주는 전대미문의 시건이 발생하여, 전 군민의 이목이 쏠려 있음에도 어느 누구 하나 이 문제에 대하여 입을 열지 않고 있는 더불어 민주당 소속 군수후보들이 과연 서천군정을 올바르게 이끌어 갈 자질이 있는 지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서천지역당과 더불어 민주당 소속 군수 출마자 들은 현직 군수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과 ‘정치음해 공작’이라고 반론하고 있는 현직 군수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지 자신들의 소감을 피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는 집권 여당으로서의 최소한의 국민에 대한 책무이며, 애써 이 문제를 외면하는 것은 올바른 정치인의 도리가 아닐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천명하는 바입니다.
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일이라면 사소한 일도 입에 거품을 물며 침소봉대 (針小棒大)하던 더불어 민주당이 왜 이 문제에 대해서만은 침묵으로 일관하는 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2018. 4. 29.
서천 주민자치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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