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던 "노박래 뇌물 스캔들'이 검찰의 불기소처분 결정으로 잠잠해지는가 했더니
노 군수와 홍성지청장의 만남과 관련하여, 이제는 건너지 못할 강을 건너고 말았다.
당시 모시관 매표소에 근무했던 홍 모씨는 노군수와 지청장이 40여분간 함께 있으며, 2층 사무실에서 독대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노군수는 모시관앞 도로에서 2~3분간 간단히 인사만 나누고 곧바로 모시관을 떠났다고 진술했다.
들리는 소문에 모시관의 CCTV는 1개월 저장능력밖에 없어 증거가치를 잃었다고 한다.
그렇다 할지라도, 도로상에 설치된 경찰의 "방범용 CCTV"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제보자는 6월 5일 서천군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드체크기에 관려자료가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런 모든 경우의 수를 떠나,
당시 모시관앞에는 양 기관에서 최소한 10여명의 직원들이 배석했을 것이 아닌가?
목격자가 10여명이 되는데...어떻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는가?
노군수 또는 제보자 홍모씨 둘중의 한명은 분명 거짖말을 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지방선거를 앞두고 누구든 거짖말을 한 사람은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노군수를 수행하던 군청직원과 모시관 관계자, 검찰직원이 모두 입을 맞추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이 사건은 정치적 파장 뿐 아니라,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지대하므로, 경찰이 조속히 CCTV를 확인하여
진상을 밝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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