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천군 문화예술창작공간 작가공모 결과전(조규진, 표현우)
조규진 조우
표현우 경계의 저편
2018년 11월 2일 ? 11월 25일
서천군 문화예술창작공간
문의 : 041-956-3161
서천군 문화예술창작공간(대표 이애숙)에서는 2018년 6월 보름간 작가공모를 진행하였으며, 김이란, 장지은, 표현우, 조규진 4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지난 8월 첫 전시로 김이란, 장지은 작가의 전시가 치러졌다. 11월 2일부터 11월 25일까지
조규진, 표현우 작가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조규진 작가는 “조우”, 표현우 작가는 “경계의 저편”이라는 타이틀로 2인전을 치르고 있다.
작품소개 표현우, 경계의 저편
표현우 작가는 주로 펜으로 정밀하게 산 등성이 주택가가 밀집한 골목풍경을 그린다. 부산 범일동, 서울의 북아현동, 후암동 일대를 그린 그림들이다. 이 지역 일대는 대부분 골목길, 낡은 주택이 즐비한 곳이다. 작가는 “삶의 흔적, 장소와의 관계” 를 중요시한다.
표현우 작가는 자신의 삶이 베여있는 장소를 기록하며, 그것들이 가진 중요성을 강조한다. 더불어 회화가 가진 특성 중 하나는 형태를 담는 것을 넘어, 감정의 지점까지 담긴다는 것이다. 표현우 작가는 자신의 삶 주변에 사라져가는 풍경과 이야기들을 회화를 통해 형태의 기록을 넘어 “장소가 주는 감정” 까지 섬세하게 드러내고 있다.
작품소개 조규진, 조우
조규진 작가의 작품을 보면 “선과 빛” 이 두 단어가 선명해진다. 두 재료의 가변적 특성으로 인해 작품의 제작 과정에서 많은 헤맴과 우연적 요소로 만들어졌으리라 상상해본다.
작가는 사람이나 어떠한 것이나 단일한 정체성은 존재하지 않으며, 유기적 관계 속에서 정체성이 만들어진다고 말한다. 이런 점에서 작품이 말하는 바와 재료가 잘 맞아떨어진다. 작업의 큰 틀은 있으나, 세부는 계획된 형태라기보다는 많은 부분이 우연과 확률로 이루어진 형태로 볼 수 있다. 예측이 힘든 선과 선의 접점, 빛의 투과 등 우연과 확률의 연속으로 형태가 만들어진다.
작가의 작품은 인체 속에 물고기가 있기도 하고, 다른 생물들이 뒤엉켜있는 형상을 띄고 있다. 다른 것들이 뒤엉켜 때로 괴물을 만들기도 하지만, 상상 속의 유니콘처럼 실제 하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것들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예술가는 존재하지만, 못 보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하고,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조규진 작가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나 자신을 발견하기도 하고, 내 삶에 전혀 다른 어떤 것들이 들어오기를 희망해본다.
- 작가 프로필
조규진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과 졸업
개인전
2012 개인전 빛과 구조 , 57th 갤러리
단체전
2018 서대문여관 아트페어 , 돈의문 박물관 마을, 서울
2017 다:세대주택 , 문화공간 라움트, 서울
표현우
동부산대학교 문화산업디자인과 졸업
개인전
2018 개인전 공존 , 대안공간 눈, 수원
2017 개인전 골목길과 고양이의 이야기 , 갤러리 치포리, 서울
단체전
2018 길, 중간에서 , 369예술터, 서울
2018 Migration, flight to a better future , 남이섬 평화랑 갤러리, 남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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