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북서천 하이패스 IC 개설”을 환영합니다.
오늘(3월 7일) 서천군청 군수실에서 서천군과 한국도로공사가 서천-공주 고속도로 본선내 ‘(가칭)북서천 하이패스 IC설치 및 운영’을 주요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그동안 서천군 문산, 마산, 시초면 등 서천군 북부지역 주민들이 서천-공주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동서천 IC를 경유, 우회해야 하는 등 차량 운행시간과 거리면에서 불편함을 느껴 (가칭)북서천IC의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습니다.
하이패스 IC란 하이패드 단말기를 부착한 차량만 이용할 수 있는 IC로 기존 IC 건설에 비해 사업비가 10~30% 가량 저렴할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 비용(인건비)이 들지 않는 경제성 등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2년 호남고속도로 양촌 하이패스 IC를 필두로 최근까지 모두 12개의 하이패스 IC를 설치해 민원인의 고속도로 이용 불편을 해소해주고 있으며, 「2015년 고속도로 하이패스 나들목(IC) 활성화 방안」 발표후 지속적으로 하이패스 IC 설치를 확대해 오고 있습니다.
‘하이패스 IC’는 과거의 고속도로 하이패스 전용도로처럼 진출입구에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어, 하이패스 단말기가 설치되지 않은 차량은 차단기가 작동하지 않아 통행이 불가능합니다.
‘하이패스 IC’는 고속도로 휴계소와 일반도로를 연결하는 유형과 금번 (가칭)북서천 하이패스 IC처럼 고속도로 본선에서 직접 일반도로로 연결하는 유형 등 크게 2가지로 나뉘며, ‘하이패스 IC’는 고속도로.이용 편의성과 운송물류비 절감은 물론, 산업단지, 관광단지로의 접근성을 높여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실제로 우리 서천군의 경우 서해안 고속도로 춘장대 IC가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가칭) 북서천하이패스 IC’는 공주-서천 151번 고속도로 봉선저수지앞 봉선3교 고속도로 본선에서 봉선리 마을회관앞-시초면사무소를 지나는 ‘시초북로’를 연결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6월 착공, 오는 2022년 6월 완공,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5. 2월 발표한 ‘고속도로 하이패스 나들목(IC)’전국 확대 설치‘ 방안에 따르면 “지자체 부담비율을 완화하여 지자체 부담률을 총사업비의 50%로 하겠다”고 했는데, 금번 북서천 하이패스 IC의 경우 지자체가 57억원(68%), 도로공사가 27억원(32%)의 공사비를 부담하기로 합의한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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