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올리기에 앞서 부족한 저의 글을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호응을 주신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현재 댓글이 3개가 올라왔는데 그분들께도, 다른분들께도 좀더 자세한 이야기를 올려야 박*춘의 실체를 알지 않을까 생각되어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저는 그글을 올리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나보다 낫다고 생각되는 많은 사람들의 조언도 들었고 심지어는 관계기관 여러곳에도 문의를 한 결과, 어렵게 낸 결정이었습니다.
제가 모신 노부부는 부족한 저를 참 좋아하셨습니다. 11개월 일하면서 돌아가실때까지 꼭 봐달라고 하시어 제가 늘 그랬습니다. 오래 사시라고, 오래 사시면 저 오랫동안 여기 다닐거라고, 센타장 박*춘이 5월말로 마무리지라고 하였을때 어머니는 입술을 바르르떨고 손도 떠시면서 저를 껴안이시며 "나는 아줌니 아니면 안돼"하시면서 엉엉 우셨습니다. 저는 좋은 사람많다고 위로를 해 드렸지만 아니라고.아니라고.없다고 하시며 우시고 아버님도 멍하니 쳐다보시고 왜 이런일이 있느냐고 하셨답니다 지금도 가끔 성당에서 뵈면 어머니는 제손을 잡고 우시느라 잡은 택시도 못타십니다. 시간나면 놀러갈게요 하면서 잘 지내세요 위로를 해드리지만 저 역시 마음도 아프고 괴롭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저 많이 억울합니다.황당합니다. 살면서 이런일 저런일 겪고 산다고 합니다만. 저는 이런일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 처츰엔 머리속이 텅빈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정신을 차리고 보니 만약에 다른 사람도 이런일을 겪는다면..... 그 사람도 많이 억울할거야 어디에 호소를 하지도 못할것이고.... 그렇다면 내가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디딤돌이 되어 보자 그래서 시작한 일입니다. 저는 카더라는 웬만하면 안쓰는사람입니다만,'카더라 ' 소문이 무성한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천주교 신자입니다. 거짓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이일로 인해서 성체를 못 모실정도로 정신적인 고통이 컸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은 천주교신자에게 물어보세요 성체를 못 모실때는 어떨때인가.... 그러나 기도중에 나 하나 희생하여 다른사람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면 , 이것은 내가 희생되어야 한다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저는 노동부 사법결찰관에게도 저의 의견을 제출했습니다. 거기에도 위와 같이 똑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A4용지 8장이었는데 이런 저런일을 당한것도 억울하지만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는것이 이번 저의 목적입니다. 라고 올렸으며, 꼭 저의 진정서에 첨부주십사 했습니다.
노동부에 갔을때 사법경찰관앞에서 박*춘이 진실된 사과를 저에게 보였다면, 주관적이긴 하나 다시는 이러한 일을 반복되지 않겠구나 느꼈으면 저는 이번에 여기까지 안옵니다. 저에게 중간중간 위로를 해주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분들도 이구동성으로 하는 이야기가 다시는 이런일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저에게 댓글 올려주신분들께 말씀드립니다. 누구나 정신적 심리적문제는 존재합니다. 그러나 저 치료받을정도의 상태는 아닌것을 이 글을 통하여 분명히 밝힙니다. 또 사실이 아닌 거짓의 글을 올림으로써 나 개인의 억울함을 호소할 정도의 인격체는 아닙니다. 5월24일 이일이 발생하여 여기까지 왔을때는 한두곳의 기관에 간것도 아니고, 여러기관에 전화문의도많이 해봤고 심지어는 국가인권위원회까지는 알아봤답니다. 고심끝에 올린 글입니다. 위로는 못해줄망정 모독은 말아주세요
첨부: 많은 분들의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6월 4일자로 해고되었으며. 다른기관에 등록하여 열심히 근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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