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8회 전국지방 동시선거를 앞두고, 지역 인터넷 언론사인 ‘뉴스스토리’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 뷰’에 의뢰한 차기 서천군수 출마예정자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되었다.
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지지도의 경우 국민의 힘이 42.1%, 더불어 민주당이 34.4%의 지지도를 보이며, 국민의 힘이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7.8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자별 지지도에서는 노박래 29.1, 김기웅 18.7, 유승광 17.7, 전익현 16.8, 조동준 6.0%를 나타내며, 노박래 현 군수가 오차범위 밖의 절대 우위를 나타냈다.
현재 무소속인 김기웅 후보가 ‘국민의 힘’에 입당한다는 전제하에 국민의 힘에서의 서천군수 후보적합도 조사에서는 노박래가 43%, 김기웅이 25.3%의 적합도를 보이며 17.7%의 우위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전익현 25%, 유승광 23.1%, 조동준 9.9%로 전익현과 유승광 후보가 1.9%P의 접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여론조사의 문제는 아직 국민의 힘에 입당하지 않은 김기웅 후보에 대하여 ‘국민의 힘’후보로 가정하여 국민의 힘 후보 적합도 조사를 하면서, 조사 설문지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공지하지 않아, 피조사자의 선택에 혼선을 빚었다는 문제점이 남아 있다.
또한, 우리나라 여론조사의 태생적 한계인 모(母)집단, 표본집단의 문제점과, 연령별 과대(過大)표집과 과소(寡少)표집의 문제점도 이번 여론조사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통상 2030젊은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6070노년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국민의 힘의 정당 지지사례를 볼 때, 연령별 과대(過大)표집과 과소(寡少)표집의 문제점은 여론조사의 신뢰도를 손상시키는 주요원인으로 작용해 왔다.
금번 여론조사의 경우에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표본의 크가’를 분석하면, 18세~40대까지의 전체 목표할당 사례수(명)는 299명인 반면, 조사완료 사례수는 338명이고, 70세이상의 경우 목표할당 302명, 조사완료 243명으로, 연령별 과대(過大)표집과 과소(寡少)표집의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다.
즉,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성향을 보이는 젊은층의 경우 목표할당에 비하여 과대표집되었고, 국민의 힘을 지지하는 성향의 노년층의 경우는 과소표집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물론 선거여론조사의 경우 연령대별 과소과대 표집은 통계과정에서 보정(補正)이 된다고는 하지만, 통계의 정확도와 신뢰도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분명하다.
다만, 이번 선거여론조사는 "2021년 구정"을 앞두고, 정치적무관심과 정치불신에 물든 지역정가에 정치적 관심도를 가중시킴으로서 올바른 지방선거의 선택정보 제공은 물론,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초석으로서 어려운 지역경제속에서도 인터넷 언론사가 언론의 소명을 다하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높이 평가하고 싶다.
[뉴스스토리 선거여론조사 결과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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