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부터 행정안전부의 ‘코로나19 재난문자 운영기준’이 강화되면서, 그동안 각 지자체에서 주민들의 알권리 신장과 코로나 방역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확진자 발생시 주민들에게 발송했던 재난 안내문자의 발송이 금지되었다.
서천군은 지난 3월 2일 이후 1달여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다가, 4월 2일 2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지만, 주민들에게 확진자 알림을 전파하지 못했다.
이제 대한민국 국민은 옆집에서 확진자가 나와도 그냥 당하고만 있으라는 말인가?
전국을 떠들썩하게 하며 대통령이 공항에 까지 나가 ‘백신’운송 예행연습까지 TV생중계하더니만, 지난 2월 26일부터 1개월여간 우리나라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은 1차접종 91만여명, 2차 접종은 1만9천여명에 이른다. 접종률은 1,69%이다(1차 접종 기준)
91만명이면, 우리나라의 접종 규모로 보면, 3일이면 접종이 끝나야 한다. 그런데 3일이면 접종이 끝나야함에도 91만명 접종을 위해 1달여를 끌고 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전국민 예방접종 센터를 완벽히 준비해 놓았다. 서천군도 서천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 접종에 필요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놓았고, 노박래 군수께서 연일 ‘접종센터’를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고 보도되었지만, 정작 ‘백신’이 있어야 접종을 하던지 말던지 할 것 아닌가?
2분기부터 2,000만명분의 ‘백신’이 어쩌구 저쩌구 떠들던 청와대는 입을 다물고 있다. 4월 5일부터 전국민 접종(우선 65세 이상고령자)이 실시된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이 것도 ‘가짜뉴스’가 되고 말았다고 결국 이제 16일부터라고 정정보도하고 있다. 전국민이 접종할 백신이 16일까지 배포된다는 보장도 없다.
이게 나라인가?
이미 선진국들의 경우, 백신접종율 50%를 돌파하면서 집단면역이 형성되어 마스크를 벋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해외뉴스를 볼 때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지난 23일 백신을 접종했다.
노박래 군수도 4월 2일 백신접종계획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자격으로 우선적으로 백신을 접종했다.
힘 없고, 빽 없는 백성들은 이제 “어깨에 주사 바늘이 꼽혀야 접종하는 줄 안다”고 체념하고 있다.
이게 정녕 나라인가?
그래도 어쩌겠는가?
문재인을 찍어 준 국민들이 손등을 찍고 싶은 심정이라는 말들이 여기저기에서 들려 오지만......
그래도 우리 국민들은 ‘대통령 잘못 선택한 죄’로 알고, 그나마 묵묵히 마스크 쓰고, 손 잘 씻고, 개인위생과 코로나 대응에 스스로 이겨 나가자.
오늘 재난안전문자가 통제된 이후로, 우리 서천군에는 온갖 ‘가짜뉴스’가 판을 쳤다. 뉘집 아들이 걸렸다더라, 뉘집 딸이 걸렸다더라........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면, 서천군 재난안전대책본부-경찰-소방당국-언론사를 통하여 ‘확진자 발생보고’가 진행된다.
지역 언론사들과 시민단체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군민들에게 신속히 코로나 확진자 발생상황을 전파하여, 지역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가짜뉴스의 생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촉구한다.
다행히 최근 지역 인터넷 언론사인 ‘뉴스스토리’가 거의 실시간으로 군민들에게 코로나 환자발생 현황을 비교적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
군민들에게 지역내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문이 돌면 인터넷 검색창에 ‘뉴스스토리’를 검색하여 정확한 정보를 전달 받을 수 있기를 안내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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