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에서는 지난 11일, 서천군민 A모씨의 제보를 바탕으로 서천군청 공직자 등의 ‘방역수칙 위반’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저희들은 "코로나19- 4차 확산"을 예고하는 방역 전문가들의 우려속에, 전국적으로 나흘째 6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최근 우리군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군민 모두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개인위생에 만전을 기하고자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조치의 일환으로 어려운 결단을 내려 의혹을 공론화하였습니다.
저희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에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의 준수는 물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피폐해진 지역경제가 더욱 위축되어 영세상인들의 고통이 심화되지 않을까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시민단체의 의혹제기에 대하여 노박래 서천군수께서 “사실 여부를 떠나 공무원들이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라며 ‘불호령’을 내리셨고, 14일 ‘서천군청 공직자 일동’명의로 서천군청 홈페이지에 팝업창을 띄워 군민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하여 사과하였습니다.
이번 서천군청 공직자들의 방역수칙 위반 의혹제기를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 우리 국민들이 슬기롭게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회복하는 날까지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의지를 새로이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다시한번 금번 방역수칙 위반 의혹제기로 피폐해진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당국의 세심한 배려와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2021. 4. 14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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