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노박래 군수님!
서천군청 앞에는 청사 민원인을 위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과거 나소열 서천군수가 ‘신청사 기금’을 무단 전횡하여 마련한 주차장 부지입니다. 그런데 이 민원인 주차장이 비만 오면 ‘뻘’이 되어, 민원인의 이맛살을 찌뿌리고, 파쇄석에서 분출되는 ‘분진’으로 군민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천군이 이와 같은 민원인 주차장에 대한 부실관리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어떤 지자체가 민원인 주차장을 이렇게 소홀히 관리하는 지요?
금년에는 서천군청에서 민원인 주차장을 관리한다며, 주차라인만 정리하였습니다. 오늘도 적은 양의 비가 내렸지만, 군청앞 도로는 민원인 주차장에서 흘러 나오는 파쇄석 분진으로 마치 시멘트 석회석이 흘러 나오는 것처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주변을 통과해야 하는 서천여중고 학생들은 통학로를 멀리 돌아가야하는 불편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서천군 신청사 건립으로, 군청사가 이전하게 되면, ‘공원’으로 조성될 부지라서 아스콘 포장 등으로 단장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2~3년은 현 상태에서 군청 청사 민원인 주차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보수와 관리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도시경관과 미관'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잡초’가 무성하고 파쇄석 분진가루가 뒤둥구는 이런 곳이 서천군의 심장부인 군청청사 앞의 우리 현주소입니다.
존경하는 노박래 군수님께서는 민원인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쾌적하고 살기 좋은 서천의 도시경관 등을 고려하셔서, 서천군청앞 민원인 주차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유지보수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민원인 주차장의 파쇄석 분진물이 학생들의 통학로인 일반도로쪽으로 침범하지 않도록 주차장 출입구 부분이라도 레미콘 포장 및 경사로를 확보해 주시고, 간이 배수관로라도 설치하여, 주차장내 배수관리에 철저를 기함으로서 우천시 주차장이 ‘뻘’이 되지 않도록 개선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8. 8. 19.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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