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잠시 멈춰 섰던 제32회 한산모시문화제가 오는 6.10~6.12까지 한산모시관 등 한산면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산모시짜기'의 전통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산모시의 우월성을 바탕으로 전 국민이 축제의 장에서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한다는 취지에서 매우 뜻 깊은 행사입니다.
그러나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관공서'라는 부당한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각종 법령을 위반하는 사례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미 10여년전부터 시민단체에서 '모범적인 법령준수'를 수 없이 외쳤건만, 쇠귀에 경읽기 인 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서류 몇 장만 제출하고, 인,허가를 받고, 인,허가 과정에서 '군민안전' 등 취약부분에 대하여 담당부서의 승인을 받아 시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군민안전은 아랑곳 없이 축제에만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군민의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
축제를 포기하는 일이 있어도 주민안전은 우선되어야 합니다.
축제를 준비하는 관광축제과장은 원점에서부터 법령위반 행위에 대하여 재검토하여, 국가 등이 법령을 위반하여 형사처벌 받는 일이 없도록 세심히 주의하시기를 촉구합니다.
2022. 6. 2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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