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 10부터 한산면 일원에서 개최된 한산모시문화제에 연인원 15만명이 다녀가는 등
성공적으로 문화제 행사가 성료되었습니다.
그러나, 축제현장에서 일부 눈살 찌푸리는 행동들이 되풀이되면서 서천군의 각성을 촉구합니다.
서천군(관광축제과)은 제32회 모시문화제 행사를 치루면서 1매당 8,000원의 식권 2,228장을 발급하였습니다.
(서천군 제32회 한산모시문화제 식권 배부대장 기준)
위 식권 배부대장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기획감사실 138매(1,104,000원 상당), 사회복지실 324매(2,592,000원 상당)
관광축제과 829매(6,632,000) 등이 지급되었고, 장항읍 12, 서천읍 18, 마서면 21, 시초면15, 서면 9매 등, 지급
근거와 기준도 없이 유가증권을 남발하였으며, 인수자확인도 없이, 누가 몇 장의 식권을 수령하였는 지 확인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행사에 동원된 서천경찰서의 경우 배부대장에는 105장이 배부된 것으로 기재되어 있고, 실제 확인한 바,
180매가 지급되었고, 서천소방서의 경우도 105매가 배부된 것으로 기재되어 있으나, 실수령은 70매라고
수령인들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행사장에서 이 식권들이 본연의 목적에 사용되지 않고 "깡(현금으로 바꿔거기)"하는 장면이 목격되는 등
유가증권의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부적절한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유가증권은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어야 하고, 유가증권의 관리시에는 단 돈 1만원이라도 반드시 인수확인을 받아야 함에도, 수백만원 상당의 유가증권이 사용확인 없이 무작위로 배부되어, 사용된 점에 대하여 도저히 이해하기
힘듭니다. 이는 지방정부의 예산임에도 불구하고, 예산을 소홀히 다룬 점에서 강력한 행정조치 및 재발방지책을
강구하여야 하며, 서천군수는 물론 서천군청 감사관이 철저히 사실관계를 규명하여, 재발방지 대책을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2. 6. 17.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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