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천군청 공직자들의 잇따른 ‘음주운전’ 적발과 관련하여, 서천군청 공직자들이 4일 ‘자정 결의대회’를 열었다.
그동안 걸핏하면 ‘자정 결의대회’를 통하여 공직기강해이 지적을 피해갔던 서천군의 행보를 볼 때, 이번 ‘자정결의대회’ 또한 보여주기식 행정의례는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다만, 이날 자정결의대회에서 김기웅 군수는 “공직자의 음주운전은 본인뿐만 아니라 직장동료와 다른 사람의 행복을 파괴하는 비위행위”라며,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처벌할 것이며, 음주 운전자는 물론 소속 부서장과 부서에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한 점에 의의를 두고자 한다.
향후, 서천군청 공직자의 음주운전이 또 다시 발생했을 경우, 부서장에 대한 지휘책임은 물론, 해당 부서에 대해서도 연대책임을 물음으로서, 공직자의 음주운전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한 것으로 해석하며, 서천군의 향후 행보를 예의 주시하고자 한다.
금번 서천군의 '음주운전 근절 자정 결의대회"가 서천군이 민선8기 시작과 동시에 잇따른 공직자의 음주운전에 따른 공직기강 해이를 모면하기 위한 보여주기식 행사를 떠나, 서천군이 밝힌 바대로, 서천군은 “음주운전 징계에 따른 법적 제재 외에 성과상여금 감액, 복지혜택 제한 등 사후제재 강화방안을 검토해 근절대책을 수립하고 강력히 추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촉구 한다.
2022. 10. 4.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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