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장 문
서천군의회 이지혜 의원입니다. 우선 때 아닌 논란으로 인하여 군민과 집행 기관의 공무원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드립니다.
문제제기 된 안건에 대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 정정합니다. 본 자료는 회기 이후 원본으로 요청한 자료라는
더팩트(THE FACT)의 뉴스보도와 다르게 제304회 행정감사 회의식 때 추가로 요청한 자료이며 원본으로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료를 제출함에 있어 집행 기관들이 다수의 양일 때는 의회 사무과와 의원간에 양해를 통하여
자료제출요구 목적에 따라 해당 자료를 수정, 편집하여 제출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의정운영에 협조하도록 집행기관은 주의를 기울여 제출하여야 합니다. 만약 집행 기관이 양과 방식에 대해 논의하였다면 상호 협의를 하는 방식을 찾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집행 기관은 자료를 제출함에 있어 방식에 대해 논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대량의 원본을 제출하였습니다.
또한, 시민 단체와 언론사 뉴스스토리에서 문제제기하고 있는 개인정보 유출도 사실과 다릅니다. 앞서 정정하였듯,
저는 원본을 요청하지 않았으며, 자료를 제출할 시 자료에 기재되어있는 개인정보를 편집하여 보호하는 것은 제출 기관의 역할이자 의무입니다.
더불어 자료가 제출될 당시 군청 의회 사무과에 언론사 기자들이 출입하여 사진이 촬영되게 한 것은
오히려 청사 및 의회사무과의 보안업무, 문서관리에 문제가 있습니다.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의회사무과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 되려 불미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요청한 자료는 서천군의회의 A의원에 대하여 서천군 내 B와 C 단체 간에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에 의한 의혹 및 ‘청탁방지법’위반 등 의혹이 제보되어 관리 감독하고자 한 것이었으며, 자료를 요청한 이후에도 10월 31일 시민단체(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의 대표로부터 E-메일을 통하여 A의원에 대한 조사 요구가 재차 접수되어 더욱 세밀히 살펴보려 한 것입니다. 또한, 보조금을 받는 단체에서는 자료를 수시로 관리 및 보관할 의무가 있으며 제가 요청한 자료는 절차대로라면 이미 갖춰져 있어야 할 자료였으며 갑작스러운 요구가 아닙니다.
초선의원으로서 서천군의 발전을 위하여 부정부패를 척결하고자 한 열정이 과다하여 이런 논란이 있었던 점은 깊이 사과드리며, 본 일을 바탕 삼아 군민과 집행 기관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의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논란에 대한 사과와 함께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보도한 언론과 청사 내 보안 관리 미흡에 대한 안타까움과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로 인해 군민들에게 심려 끼치게 되어 더욱 죄송합니다. 현직 의원으로서 정확하고 신속한 언론 보도, 청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회를 꾸려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이지혜 올림
관련 사진 참조: 뉴스스토리, 이찰우기자, 2022년 11월 24일 발행 / 더팩트, 이병렬기자, 2022년 11월 24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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