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천군 관내에서 잇따른 산불발생하으로, 군민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와중에 봄철 산불발생의 주요인인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 파쇄지원사업에 대한 서천군의 관심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미 인근 지자체에서는 봄철 산불예방과 미세먼지 절감을 위하여 농업관련부서 및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나, 서천군은 이와 같은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농업정책의 시행은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
고춧대, 깻앞대 등 밭작물 수확후 영농부산물이 발생하는 것은 필연적이다. 특히 우리 서천군과 같이 낙후된 농촌지역의 경우, 인구 고령화로 대부분의 밭농사 인구가 70세이상 고령 또는 여성 농업인을 주축으로 하고 있어,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을 소각할 수 밖에 없는 실정에 있다.
이 영농부산물 소각과정에서 산물이 발생할 우려가 매우 높고, 다량의 미세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서천군은 인근 지자체를 벤치마킹해서라도, 각 읍,면별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사업’을 즉각 시행하여, 산불예방은 물론 미세먼지 절감에 기여하고, 농촌 고령인구의 영농지원을 위하여 행정력을 아끼지 말기를 촉구한다.
2023. 3. 21.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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