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가 17일 이지혜 군의원에 대한 20일 출석정지 징계 및 징계개시 결정으로 17일 부터 이지혜 군의원의 회의출석이 정지되면서, 이지혜 의원이 맡고 있는 서천군 2023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이 유고되었습니다.
이 경우, 당연히 부위원장인 홍성희 비례대표 군의원이 위원장 직무를 대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행감특위 부위원장인 홍성희 비례대표의원이 부위원장직을 사퇴하여 새롭게 홍성희 비례대표 군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답니다. 이지혜 군의원은 언론보도직후 “위원장직을 자진사퇴하지 않았다”고 공식 답변한 바 있습니다.
서천군의회 초유의 의원징계라는 부끄러운 상황에서, “부위원장은 사퇴하고 위원장은 오케이”라는 말입니까? 뭡니까?
이것이 사실이라면 초등학교 반장선거도 이렇게는 안할겁니다.
서천군의회 의원의 20일 출석정지라는 중징계는 당사자 본인뿐 아니라, 의회 구성원인 의원 모두가 군민 앞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할 중대차한 일입니다.
이런 와중에 “부위원장은 No, 위원장은 Yes"입니까?
서천군의회로부터 중징계 의결을 받은 이지혜 군의원도 국민의힘 정당 소속이고, 홍성희 비례대표군의원도 국민의힘 소속 군의원입니다. 도대체 국민의힘은 정당입니까? 양아치집단입니까?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자숙하는 태도는 보여야 하는 것 아닙니까?
국민의힘 소속으로 소속정당 기초의원의 중징계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행감특위 부위원장직을 사퇴했으면, 위원장직은 국민의힘에서 맡아서는 안되는 것 아닙니까?
혹시 직무대행은 위원장 업무추진비를 사용할 수 없나요?
아니면, 명함에 들어갈 한 줄이 필요했나요?
당사자인 홍성희 비례대표 군의원께 위에 열거한 의혹들에 대한 답변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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