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2.8 오후 2:00 신청사 2층 회의실에서 “2023년 열린군정, 군민과의 대화”가 있었다.
매년 분기별로 개최되는 군수님과 군민과의 대화는 말 그대로 “장난”에 불과했다.
‘열린군정, 군민과의 대화’라는 그럴싸한 타이틀을 내걸었지만, 정작 대화해야 할 군민은 단 한사람도 없었고, 꼴랑 민원인 4팀만 자리에 앉아 있었다.
행사시작전부터 민원인의 고성이 오고가며 행사장 분위기가 “사람 없는 도때기 시장”을 방불케 했고, 행사내내 민원인 한 분이 군수님을 앞에 두고 온갖 입에 담지 못할 표현으로 30여분을 소란을 피웠고, 참다못한 다른 민원인들의 항의가 이어졌지만, 행사주관부서는 어떠한 제지도 없었다.
민원인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군청 주무과장을 ‘저 XX'라고 불러대도 아무도 제지하지 못하고,
군수님만 앞에서 “왜 공격하느냐?”고 연일 답변하고 있었다.
서천군수가 군민들과 함께 “열린군정-군민과의 대화”행사를 개최하려면, 사전에 충분한 홍보가 있어야 하고, 군민들이 군수와의 열린 행정에 참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주무부서는 형식적인 행사로 치부하고 있다.
서천군은 이번 불미스러운 행사진행을 거울 삼아, 투명하고 열린 군정이 될 수 있도록, 차기부터 “열린군정, 군민과의 대화”를 적극 홍보하여 많은 군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행사 진행도 시뮬레이션을 재설정하여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2023. 6. 29.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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