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주요 군정목표를 ‘군민과의 소통’으로 내세운 김기웅 군수가 정작 군민과의 소통을 거부하고 있다.
김기웅 군수가 군민들과 소통하는 유일한 창구인 군청 홈페이지 “군수에게 바란다” 란은 확인된 바로도 10일이 넘도록 먹통이다. 인증이 되지 않는 것이다.
지난달 “군민과의 희망대회” 또한 고작 10명도 안되는 군민들앞에서 군수 혼자 열변을 토했다.
군청 홈페이지의 “군수에게 바란다”란은 군수가 온라인을 통하여 군민과 소통하는 장(場)으로, 군정을 펼치는 군수가 군민의 의견을 직접 수렴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장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천군청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시설정보과는 물론,
군수를 보좌하고, 군수의 군정을 협치해야 할 자치행정과장, 비서실장 어느 누구도 관심이 없다.
최소한 1주일에 1번정도라도 군수와의 소통의 장이 원활히 작동하고 있는 지? 누구를 시켜서라도 확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직책들 아닌가?
만일 군수가 ‘군민과의 소통’을 거부하여 사이트를 폐쇄하라고 했다면, 김기웅 군수는 탄핵감이다.
그렇지 않고, 군수가 모르는 상황에서 10여일이 넘도록 이를 방치했다면, 군수를 보좌해야 하는 자치행정과장과 비서실장 또한 무거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군청 홈페이지에 “신청사를 거론하며 옥상에서 ”X"싸봤니? 라는 저속한 표현과 그림이 담긴 동영상이 보름여동안 방치되고 있는 현실이 무엇을 말해주는 것인가?
김기웅 군수의 답변을 기다려 본다.
2023. 7. 27.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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