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 김정태 대표입니다. 이글의 제목에 표시된 ((( )))로 보아 이 글을 쓰신분은
서천군의회 이강선 군의원으로 보여지고 저를 지칭해서 쓰신 글 같아 몇 자 답글로 올립니다.
어제 이강선 군의원께서 저를 형사고발하시어 서천경찰서에서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왔습니다.
예로부터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 함께 슬퍼해주고 위로해 주신 분'과
'감옥에 있을 때 옥바라지를 해주는 분'의 은혜는 평생 잊지말라는 어르신 분들의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존경하는 이강선 군의원님!
이곳은 군민들의 혈세로 운영되는 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입니다.
형사고발을 피해 보시려고 애쓰시면서 올리신 글로 보여집니다만,
굳이 제목에 '수원'이라는 표현을 달고, '공문서 위조'운운하시는 걸 보니
4년여전 서천군청 공직자들의 관내출장비 문제로 이곳 자유게시판이 소란스러웠을 때, 올라왔던 글을 소환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하지만 최소한 공직자 신분인 군의원이시라면 구체적인 증거를 가지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적시하셔야겠지요.
군의원께서 이런 장난에 가까운 글을 쓰시는 것이 군의원의 품위에 부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내로남불"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셨습니다.
작년에 군의원께서 서천군의회 윤리특별위원장으로 동료 군의원을 '군의원 품위'문제로 중징계 결정하신 바 있습니다.
지금 군의원께서 이곳 자유게시판에 올리신 글은 과연 군의원의 품위에 부합하시는 지 뒤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행동들이 스스로 군의회의 신뢰를 떨어 뜨리고, 군의회에 대한 실망을 부추긴다고 생각하시지는 않는지요?
답변드리겠습니다.
저는 공문서를 허위로 위조한 사실이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저의 실명을 언급하지 않으셨기에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글의 표현방식이나 성격은 군의원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일 것 같다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만일, 이글을 쓰신분이 이강선 군의원이 아니시라면, 이강선 군의원님께서 정중히 사과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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