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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소개 일반현황 지형/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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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기후

지형

산지

서천군은 차령산맥의 남단에 있는 남사면 지형상에 위치하고 있다. 차령산맥은 강원도의 오대산에서 발원하여 경기도와 충청북도의 도계를 만들면서 서남주하고 충청남도에 들어 와서는 천안시에서 서천군까지 남남서로 달리면서 마른모꼴의 충청남도를 대각선으로 양분한다. 한쪽은 서북충남(西北忠南)이라고 부르고 한쪽은 남동충남(南東忠南)이라고 부르며, 전자는 대체로 삽교천 등의 유역이고 후자는 금강 유역이 된다.
차령산맥은 본 도내에서는 가장 크고 연속성이 강한 대표적인 산지이지만 노년기 지형이므로 그 평균 고도는 600m정도이다. 그 속에 흑성산(黑城山)(519m), 광덕산(廣德山)(699m), 무성산(武盛山)(613m),칠갑산(七甲山)(561m),오서산(烏棲山)(791m),성주산(聖住山)(680m),옥마산(玉馬山)(601m)월명산(月明山)(544m)등이 솟아 있으며 그 중 오서산이 최고봉이다.

차령산맥은 서북 충남과 동남 충남을 분리시키는 교통의 장애물이었다. 역사상서북 충남의 중심지는 홍성이었고 동남 충남의 중심지는 공주이었다. 그동안 대전시에 도청이 있어 충청남도의 중심지 기능을 하고 있지만 2013.4.4일 내포신도시에 조성된 신청사 개청식을 갖고 홍성권역에서의 새로운 도정을 시작하였다.

현재공주에서 차령산맥을 넘어서 천안, 온양, 예산, 대천, 서천으로 가는 고개에 도로가 개통되어 있다. 또 동남쪽으로 조치원, 대전, 금산, 부여, 논산, 청양으로 가는 길이 있다.

그러나 홍성은 천안, 온양, 예산, 대천, 서천, 서산, 당진에 가는 길은 중심지가 되지만 남동충남인 조치원, 공주, 부여, 논산, 대덕 금산에 가는 길이 불편하다. 차라리 금산군은 대전광역시로 편입되는 것이 행정상 편리할 지도 모른다. 여하간 동남 충남의 중심지는 공주인데 홍성을 오는 데는 예산이나 광천을 돌아 와야 하는데 반대로 홍성에서는 동남 충남으로 직접가는 고개가 없고 조치원, 대전, 금산, 공주는 북로로 부여, 논산은 남로로 차령산맥의 고개를 넘어야 하는데 차이점이 있다. 어떻든 차령산맥은 교통과 문화교통의 장애물이 되어 서북 충남권을 "서울문화권"으로 장항선이 연결하여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주민들의 경제생활은 대전보다 서울거래가 주가 되어 있고 행정 거래만 대전권에 속하고 있는 것이다.

차령산맥은 부여군과 보령시의 군계를 이루면서 남하하다가 지형적으로는 서천군의 최북단인 복대리에서 일단 멈춘 것이 된다. 왜냐하면 "복대리"는 서천군, 보령시, 부여군이란 3개 군의 분기점일 뿐만 아니라 복대리의 동쪽은 김천으로 개석(開析)된 구룡평야가 있고 서쪽은 능천천의 하곡(河谷)이 있는데 이 두 개의 하천은 일반 차령산맥의 남하를 차단 정지케 한 느낌이 있다.

더욱이 서천군은 차령산맥의 남단이라고 하더라도 이 곳의 주능선은 벌써 원차령산맥처럼 남하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차령산맥과 직각방향으로 동서주하는 능선으로 분수령이되어 서쪽의 서면 반도에서 동진하여 보령사와 서천군의 군계(郡界), 장태산(將胎山)이 되고 복대리 이동에서는 동으로 원진산(270m), 노고산(229m), 주백산, 성흥산을 지나 장암면에 이르는 부여군과 서천군의 군계(郡界)될 뿐만 아니라 부여군내에서 분수령이 되어 북쪽의 옥산면, 남면, 장암면과 남쪽의 양화면, 충북면, 임천면, 세도면 사이의 분수령이 되기도 한다. 혹이나 지난 날 습곡 운동 때에 부여군의 장암면과 석성면 사이에 금강 주류가 횡단하도록 파진산 협곡이 형성되지 않아 서천군 북계(北界)의 능선이 직접 파진산에 연결되어 계룡산계와 결합되고 대신 금강 주류가 이 동서구릉선의 북록인 구룡평야를 거쳐서 복대리를 지나 웅천천 하곡으로 황해에 주입하였더라면 누구나 서천군 북계(北界)에서 양화, 임천, 장암을 거쳐 계룡산으로 이어지는 이 산맥을 계룡산맥으로 호칭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며 그 계룡산맥은 차령산맥과 노령산맥의 중간에 놓여 정연하게 지나방향(支那方向)으로 남남서주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이 동서방향의 산능선을 차령산맥의 말단인 남사면 지형의 분수령으로 본다. 왜냐하면 현실적으로 파진산 협곡은 끊어져 금강 주류는 흐르고 있고 반대로 "복대리"에서는 눈에 보이는 차령산맥의 주능선이 끊기지 않고 북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복대리산계"의 도서구릉선은 해발고도 200~300m로 약 일억오천만전의 대보운동(大寶運動)으로 형성되고 또 약 3500만전 히말라야 조산운동의 여파를 받더니 그 후 점차 기후가 온난 습윤하여지자 주빙하 현상이 강하였을 때에는 상식작용(霜蝕作用:frost action)을 받았고 또 우수가 강력한 외적 난력(락力)으로 작용하여 2차적으로 현재와 같은 지형이 된 것으로 보인다. 화가암의 원지형은 평탄하였을 것이나 금가의 요곡으로 평탄면은 북고남저형이 된 후 화강암은 침식에 약하므로 만장연기(晩壯年期)에 이르고 사면에는 계곡이 깊어지고 구릉선이 남쪽 방향으로 생기게 되었다.

하천

금강 본류는 전라북도와의 도계(道界)를 이루면서 유유히 서류(西流)한다. 남한 3대강의 하나로 장수군의 장수읍 수분리에서 발원하여, 무주, 영동, 장수, 옥천, 금산군의 물을 합하여 부강(芙江)에 이른다. 이 부강에서 다시 충북의 진천에서 발원하는 미호천(美澔川)의 물을 합하여 흐른다. 옛날 배가 소형이었을 때에는 부강(해발20m)이 수운의 종착점이었다. 금강은 다시 공주, 부여, 강경을 거쳐서 군산항에 주입하여 조수물이 부여읍까지 소상(遡上)하는데 공주 이하에서는 금강 지류들의 하구점에 저습지대가 많고 오늘날 모두 답으로 개발되었으나 강경 이하의 강물은 염분 때문에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부여의 옥산저수지,복금저수지,반산저수지,종천저수지 등이 1차적으로 축조되었다. 그래도 용수가 부조하자 대청댐이 건설되어 홍수 조절의 기능까지 담당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댐과 저수지의 역할이 1987년의 서천 대홍수 때 어떻게 작용하였는가를 상기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하안(河岸)제방의 파괴를 막기 위하여 보수도 해야 되지만, 상류에 명천댐,수통댐,용담댐,무주댐,장수댐등이 건설되어야 하겠다. 그리고 내부배수를 위하여 수리 시설 특히 양배수 시설의 개선이 필요하겠다. 수자원의 잘 관리하지 않으면 그것은 도리어 "문명의 흉기"로서 인류를 위협하게 될 것이다.

서천군에서 금강 본류의 지류는 7개이다. 동쪽으로부터 살펴보면

  • 나교천은 길이 14㎞로 양화면 청남리에서 발원하여 남류 하고 양화면 시음리로 주입하며 서천군과 부여군의 군계(郡界)가 된다. 중류에 가화리 저수지가 있어 남북으로 긴 나교평야를 관개한다.
  • 단상천은 길이 10.2㎞로 마산면 마명리에서 발원하여 남류(南流)하고 한산면 용산리로 주입하며 상류에 축동지가 있어 남북으로 긴 한산평야를 관개한다.
  • 완천포는 길이 8.5㎞로 기산면 영모리에서 발원하여 남류(南流)하고 화양면 화초리로 주입하며 동서방향의 완포평야를 관개한다.
  • 옥포천은 화양면의 추동리에서 발원하여 남류(南流)하고 화양면 옥포리로 주입하는데 길이3.7㎞의 소하천이므로 옥포평야는 별로 넓지 않다.
  • 길산천은 서천군 최대의 금강 지류로 길이 23㎞이다. 문사면 금복리에서 발원하여 남류(南流)하고 화양면 망월리로 주입하는데 다시 5개의 소지류를 거느리고 있으며, 문산면,마산면,시초면,기산면,서천읍,화양면,마서면의 7개 읍면이 길산천의 유역이며 그것은 서천군 총면적의 약 반이 된다. 서천군의 중앙지대를 남류(南流)하며 서천평야의 핵심지대이며 한국 굴지의 미곡 생산지대 이다. 길사천의 5대 지류를 보면
    • 내동천은 기산면 화산리에서 발원하여 서류(西流)하고 화양면의 장산리에서 길산천에 주입하는데 길이는 5㎞이다.
    • 석마처는 길산천 본류의 상류부분을 말하는데 서천읍 삼사리부터 금복리까지 15.7㎞로 주로 시초평야을 남류한다. 그중류에 봉선지와 신농저수지가 있어 광대한 이 곡창지대를 관개하고 있다.
    • 동산천은 길이 7㎞로 문산면 북산리에서 발원하고 남류하여 서천읍 두왕리에서 길산천에 합류하며 하천이 읍면계가 되어 있으므로 동산평야는 서천읍과 시초면의 2개읍면에 분할된다.
    • 화금천은 서천읍 화금리에서 발원하여 동류(東流)하는 4.5㎞ 길이의 하천으로 서천읍 두왕리에서 길산천에 합한다. 이 합강점(合江點)은 길산촌 부근으로 대 서천평야의 중심지점이다.
    • 계동천은 길이 5.7㎞로 마서면 봉남리에서 발원하여 동류(東流)하고 마서며 산내리에서 길산천에 합류한다.
  • 송내천은 마서면의 장선리에서 발원하여 남하하고 마서면 당선리에서 금강 본류에 주입되는데 송내평야는 넓지 않다.
  • 원수천은 길이 6.2㎞로 마서면 덕암리에서 발원하여 남류하고 장항시내에서 금강에 주입한다. 다음에는 서천군내에서 서쪽의 황해로 주입하는 하천들을 고찰한다. 7개 하천을 열거하여 남쪽으로부터 살핀다.
    • 옥남천은 길이 4.5㎞로 마서면의 송내리 에서 발원하여 장항읍 옥남리로 서류하며 장항평야를 가장 많이 관개하는 하천이다.
    • 죽산천은 길이 3.7㎞로 마서면 월포리에서 발원하여 마서면 죽산리로 서류하는데 죽산평야는 상당히 크다.
    • 판교천은 황해에 주입하는 하천 중에서 가장 크며 서천군내에서는 제2로 긴 하천이다. 길이 19.5㎞로 서천군의 북당인 판교면 복대리에서 발원하여 서천읍내로 남류하였다가 다시 종천면 장구리로 서류하여 바다로 주입한다. 그 중류에 큰 흥림 저수지가 있어 광대한 유역 평야를 관개하고 있다.
    • 종천천은 길이 10.5㎞로 판교면 심동리에서 발원하여 남류하고 종천면 종천리로 주입하는데 중류의 종천 저수지 외에도 장항제 종천제 등이 있어 종천평야와 당정평야를 관개하고 있다. 종천천의 2대 지류의 하나인 율리천은 서쪽의 비인면 동부지대에서 상당히 큰 곡간(谷間) 분지를 개석(開析)하였다.
    • 칠지천은 길이 4.2㎞로 비인면 율리에서 발원하고 남류하여 비인면 선조리로 남류하는데 중류에 소관모의 안치 저수지와 지장천 저수지가 있어 하류평야를 관개한다.
    • 신합천은 길이 5㎞로 서면의 주항에서 발원하여 서류하고 서면의 신합리로 주입하며 신합평야는 서면반도에서 가장 큰 곡창 지대이다.
    • 끝으로 개야천은 서천군의 서면과 보령시의 주산면 사이에서 군계(郡界)를 이루는 하천으로 비인면 남당리에서 발원하여 서류하고, 서면의 개야리로 주입한다. 이 개야천은 북쪽의 웅천천과 합동으로 웅천만에 주입하여 많은 퇴적물로 간석지를 형성한다.
구릉

서천군의 지형은 북고남저형의 사면이므로, 모든 구릉서은 군계(郡界)인 북쪽의 산악 지대에서 남하하나 노년기에 가까운 지형이므로 과도한 침식으로 능선이 중단되어 그 방향을 분간하기 어려운 곳이 있고 또 잔구(殘丘)로 보이는 것도 있다. 그러나 크게 7개의 구릉지대는 구별할 수 있으며 그 구릉지대는 대체로 군내의 대하천 사이의 분수령인 경우가 많다. 저산성의 야산으로 면적이 광대하며 전작지대로 변모한 곳도 있어 서천군의 임야 면적은 군면적의 약 40%에 불과하여 한국 평균치의 약 반이다. 군내의 7대 구릉계를 동쪽으로부터 살펴 본다.

  • 한산 구릉선은 마산면의 노고산에서 발원하여 석천산,월성산,봉황산을 지나서 한산면 용산리에 이르는 남북주향의 능선이다. 단상천과 나교천 사이의 분수령으로 구릉지는 주로 한산면에 분포한다.
  • 화양 구릉선은 문산면의 원지산에서 발원하여 남하하고 마산면의 삼월리를 지나며 다시 기린봉ㆍ건지산ㆍ어성산, 관두봉, 화양산을 거쳐 화양면의 옥포리에 이르는 능선이다. 대체로 단상천과 길산천 사이의 분수령이 되는데 서천군내에서는 가장 긴 구릉선이고 분포 지역은 화양면과 기산면이 중심이 된다.
  • 마서 구릉선은 서천군의 북부 산지와는 단절되어 독립한 ㄱ자형의 구릉선이며 장항읍을 ㄱ자형으로 북쪽과 동쪽에서 포위하고있는 구릉선이며 남산(146m)이 주봉 이고 그 분포 지역은 대체로 행정 구역상의 마서면과 일치한다. 이 마서 구릉선은 그러므로 남쪽의 장항읍 옥남천과 북쪽의 판교천, 동쪽의 길산천 사이의 분수령이 되고 있다.
  • 서천읍 구릉선은 문산면의 봉림산(346m)과 천방산(324m)에서 발원하여 남하하고 문수산(311.2m)과 희이산(329.3m) 및 화산(200.5m)을 거쳐 종천면의 장구리에 이른다. 판교천과 종천천의 분수령이고 주된 분포 지역은 비인면 이다.
  • 끝으로 서면 구릉선은 저산성으로 서면반도에 분포하는데 잔구가 많고 능선의 방향도 구분하기 어렵다.

이상 서천군의 7대 구릉지대는 모두 북쪽의 군계(郡界)인 산악지대에서 발원하여 남하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산악지대와 구릉지의 경계인 경사 전환점은 수많은 하천 중류의 저수지들을 동서선(東西線)으로 연결한 지점이다. 동쪽부터 축동지,봉선지,신농저수지,흥림저수지,종천저수지,산천제,장항제,종천제,안치저수지,지장천저수지,성북제,주항저수지까지 연결하면 동서선이 되고 그 북쪽은 서천군의 산악지대이며 그 남쪽은 구릉지대로 나타난다.

평야

서천군의 평야는 모든 하천이 서쪽과 남쪽으로 흐르므로 자연히 평야가 하천의 유역인 남쪽의 금강 연안과 서쪽의 황해 연안에 분포한다, 하천별로 형성한 평야의 이름들은 이미 고찰하였다. 그리고 남쪽의 평야지대와 북쪽의 산악지대와의 경사 전환선도 전수한 저수지를 연결한 동서선과 일치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저수지들은 대체로 해발 10m내외의 높이에 위치하는 것이다.
서천군의 평야를 행정구역과는 상관없이 지형상의 관점에서 대별하여 보면,

  • 길산평야가 제일 크다. 길산천 유역에 분포하며 그 중심지는 길산촌으로 여기에서 남쪽으로 기산면, 화양면, 마서면에 서쪽으로 서천읍에, 북쪽으로 시초면에 즉 5개 면에 걸쳐 연속된 광대한 평야를 형성한다. 대략 서천군 총 답면적의 약 반을 차지하는 대평야로 서천평야의 대명사이기도 하는 우리나라 굴지의 곡창지대이다. 판교천 유역의 평야와 연결되어 있다.
  • 한산면야는 제2의 큰 평야로서 한산면의 단상천 유역에 주로 분포하나 남부지역에서 다시 연속하여 동쪽의 신성리까지 또한 서쪽의 화양면 옥포리까지 확장되어 지난날의 구한산군의 근거지를 이해할 만하다. 단 화양면의 동부평야는 완포천과 옥포천이란 소하천 유역이다.
  • 끝으로 서면 구릉선은 저산성으로 서면반도에 분포하는데 잔구가 많고 능선의 방향도 구분하기 어렵다.
  • 제 3위는 장항평야이다. 옥남천과 원수천 유역에 분포하며 ㄱ자형의 마서 구릉선에의하여 포위되어 있다. 이 장항평야는 상당한 면적이 도시의 부지로 이용되고 있고 매립지대로 잔구가 많다. 장항 제련소의 뒷산도 옛날에는 섬이었다고 전한다. 앞으로 더욱 항구로 서천군 최대의 상공도시가 될 것이다.
  • 서면평야가 4위로 크다. 신합천류에 주로 분포하는데 구형의 대평야는 주로 근년에 개발한 간척평야가 많다. 경지 정리도 잘 되어 있다. 노년기 지형이므로 평야의 분포가 산재성을 띠고 있다.
  • 비인평야는 첨지천 유역이 주가 되지만 해안선을 따라서 길게 분포하고 있어 5위 될 것이다.
  • 종천평야는 종천천 유역에 남북방향으로 분포하여 6위가 될것이고
  • 마서면의 서해안에 있는 죽산평야도 무관할 수 없는 큰 평야이므로 7위로 본다.

서천군의 평야를 이상과 같이 7대 분류하고 나면 시초평야를 길산평야에, 화양평야를 한산평야에 소속시킨 것이 꺼림직하다. 필자는 그 연속성을 강조한 것이지만 그것이 불만이라면은 시초평야와 화양평야를 독립시켜 9대분류하여도 불방할 것이다. 이렇게 볼 때 8개 읍면은 모두 큰 평야를 하나씩 가지고 있으며, 오직 기산면만은 길산평야에 소속시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기타 읍면인 마산면, 문산면, 판교면은 북부의 산악지대에 속하여 평야가 없고 오직 상류의 하곡에 곡간분지(谷間盆地)가 존재할 뿐이다.

해안
  • 간척평야, 금강 하구는 강경까지 요곡이므로 지난 날 대선이 출입하였고, 조차(潮差)는 5.6m나 되어 조수가 부여읍까지 소상(遡上)하므로 현재 임천 이하의 금강 물은 염분 때문에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없다.
    • 오랜 지질시대를 통하여 금강의 지류인 서천군의 나교천, 단상천, 완포천, 옥포천, 길산천, 송내천 등의 하류에 차령산맥에 내려오는 퇴적물이 쌓이고 거기에 금가의 조차(潮差)가 영향하여 서천군의 금강 연안에는 광대한 간사지가 형성되었다. 역사를 통하여 간척사업이 이루어져 간척답의 총면적은 서천군 답 면적의 약 반으로 추산된다. 간척지는 생산고가 간척후 40~50년후가 전성기이므로 이 곳의 단위 면적당의 미곡 생산량은 한국의 평균치를 상회하고 있다.
    • 간척답의 배수는 간조 때에 금강쪽의 수문을 열어 놓으면 낙차(落差)로 자연배수가 되지만 홍수 때에는 오히려 금강 본류의 수위가 더 높아지므로 기계배수에 의존할 수 밖에 없고 만약 4~5일간 침수하면 도열병으로 흉작이 된다. 앞으로 금강 하구언이 되면 등고선의 왕복수로로 용배수를 하고 양배수 시설이 더욱 개선되겠지만, 현재도 간척지에는 커다란 제방이 용의 등처럼 달리고 수로와 농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 것이 특수한 풍경이다.
    • 금강은 침강한 요곡이므로 산정만이 간척평야속에 섬처럼 남아 있다. 금강의 수심은 얕아 장항항에는 1만톤 이상의 선박은 출입할 수 없을 정도이다. 주민들은 이 잔봉의 산들이 모두홍수 때에 상류에서 떠내려 왔다고 전하지만 우화에 불과하다. 고마리, 옥포리, 와초리, 완포리, 용산리 등에는 이러한 잔봉이 많이 발견된다.
    • 황해 연안에도 간척지가 많다. 제주해류가 해안을 따라서 북상하고 금강의 퇴적물이 쌓이며 조차(潮差)가 5.6m나 되므로 광대한 간석지가 형성되었다. 장항읍 옥남천, 판교천, 죽산천, 종천천, 첨지천, 신합천, 남당천 등의 하구는 이미 간척평야가 완성 되었다. 장항읍의 서쪽 연안에는 수심 10m내외의 간석지가 간조 때에는 노출되는데 건설부에 의하면 이것을 기계배수공법으로 간척하면 현재의 서천군 총 답면적과 비등한 답이 새로 형성된다고 한다.
  • 해안선(海岸線), 황해는 원래 준평원화한 육지이었는데 제4기 홍적세말에 침강하여 얕은 바다가 되었다. 그 평균 수심은 44m이며, 4분의1이 20m이내의 천해인데 한국쪽이 얕다. 가장 깊은 곳도 80m이상의 곳은 없는 것이다. 조차(潮差)가 크므로 침식도 강하여 세계적으로 간척이 유리한 나라가 되었다. 해안선의 내측에는 저위 간석지, 중위 간석지, 고위 간석지, 염생습지, 해안시구등이 있으며 침강해안을 입증하듯이 Rias식 해안이다. 대표적인 반도로는 서면반도가 있고 만은 북쪽으로부터 웅천만, 비인만, 월호만, 장구만, 옥남만이 있다. 서천군내의 해안에는 14개의 도서(島嶼)가 분포하는데 유부도, 대죽도, 소죽도, 묵도, 보릉도, 유재도, 아묵도, 묵산도, 쌍도, 띠섬, 오혁도, 꼬챙이섬, 자치도 등이 그것이다. 사질해안인 마서면의 남전리와 무창포 동백정 부근은 해수욕장과 관련이 있다. 서북 계절풍의 영향으로 파랑은 행안단구, 해식해, 해식동, 해식태 등의 침식지형을 만들고 연안류는 사주 사취 등을 퇴적시켰는데 황해연안의 퇴적층의 깊이는 10m 내외이다. 기후학자들은 후빙기의 온난화로 빙하가 녹아내려 해면수준이 100m이상 상승하였다고 주장한다. 여하간 황해 연안의 해안선도 오랜 지질시대를 통하여 승강(昇降)하여 왔던 것은 사실이다. 그것이 지반운동에 의하던, 해면상승에 의했던간에 해안부근의 지질들은 그간에 해안부근의 지질들은 그 반복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기후

서천군은 대기후적 측면에서 온대에 속한다. 온대이므로 춘ㆍ하ㆍ추ㆍ동의 사계절 변화가 뚜렷한 기온차를 나타낸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아시아 계절풍지대에 속하므로 풍계가 겨울에는 기압차로 대륙성의 서북풍이 불어 한냉, 건조한 것이 특색이고 여름에는 해양선의 습윤한 서남풍이 부는 것이 특징이다. 서천군의 기후도 대동소이하여 여름과 겨울이 대조적이다. 여름은 8월의 기온이 25.8로 높고 강수량이 6,7,8월의 3개월간에 743.2나 많이 와서 열대 기후와 같으며, 겨울은 1월 기온이 -1.6℃로 매우 춥고 또한 12,1,2월 3개월간의 우량이 겨우 96.1㎜밖에 안되어 한대기후를 방불케한다. 세계적 격지에서 한국의 우량(雨量)은 다우지대(多雨地帶)에 속하며 그것이 고온의 하계에 집중하므로 서천군에서는 하계(夏季)에 열대농작물인 미작의 중심지대가 되었고 열대성의 대나무, 차나무 등이 성장한다. 특히 서천군은 해하안(海河岸)의 경계선이 99.5㎞로 육지의 경계선인65.5㎞보다 거의 2배가 길므로 미기후로 해양의 영향을 고찰할 필요가 있다.

바람

지표의 기온은 98% 이상이 태양열에 기인하지만 지구 표면의 부사는 동일하지 않고 지역적 차이가 있으므로 상이한 이 기단(氣團)이 기압차로 이동할 때에 바람이 생긴다. 상이한 기단이 접촉할 때에 그곳을 전선(Front)이라고 부르며, 저기압은 위로 상승기류가 되어 올라가고 고기압은 밑으로 쐐기형으로 잠입한다. 피차 변질하므로 구름이 발생하고 비가 오는 등 천후(天候)가 좋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한국의 기후와 사계변화에 관계가 있는 기단은 4개인데 항상 그 전선대의 이동이 중대한 문제가 되고 있다.

  • 첫째로, 시베리아 대륙 한냉 기단은 고기압이며 겨울에 건조한 서부풍이 되어 11월부터 계속하여 분다. 1월까지가 최강풍인데 이 바람이 동지나해를 거치는 동안 수증기를 얻어 구름이 생기고 때로는 눈이 내리는 수가 있다. 이렇게 시베리아 기단(氣團)은 겨울의 우리나라 기후를 완전히 지배하게 된다. 다만 이 시베리아 고기압이 몽고지방을 통과할 때 딴 저기압을 만나면 약화되는데 그 때문에 한국에서는 삼한사온의 기후가 나타나고 있다.
  • 오가사와라 기단은 북태평양에서 발생한 해양성 고기압인데 여름에는 아시아대륙이 가열되어 저기압이 되므로 오가사와라 기단은 여름에 동남풍이 불어온다. 7월 중순에서 8월초까지 서천 상공에 전선이 오락가락하면 호우가 집중하여 이 하절(夏節)에 연우량(年雨量)의 70%가 내리게 된다. 태평양의 습기를 동남풍이 몰고와서 우계(雨季)가 된 것이다. 한국에서의 기후는 l 겨울의 서북풍과 여름의 동남풍이 근간이 되는데 게절풍의 풍향은 4월과 9월에 바뀌는 것이다.
  • 양자강 기단(氣團)은 이동성 저기압으로 화중방면에서 불어오는 서풍이며 대륙성 열대기단이지만 황해를 지나 서천군에 도착할 무렵에는 비를 가져오기도 한다. 힘은 약하지만 저기압의 이동이므로 큰 천후 변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 오호츠크 기단은 저온 습윤한 해양성 고기압인데 베링해 부근에서 발생하여 한국 쪽으로 불어온다. 이때 양자강 저기압 기단과 상접하면 장마 전선이 되기도 하나 그것은 주로 대구 이남의 한국 최남단에 영향하므로 서천군에는 크게 작용하지 못한다.
  • 태풍은 남태평양에서 발생한 열대성 저기압 기단인데 연평균 3회 정도 발생하며, 서천군에서는 서남풍이 된다. 대체로 그 진로를 보면, 7월 태풍은 양자강 하구를 거쳐 우리나라의 서해안을 공격하고 8월 태풍은 서해안을 통과하고 9월 태풍은 일본의 남해안으로 북상한다. 풍속이 강하고 폭우를 동반하므로 위력이 커서 농작물,선박,임명,주택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1987년에 서천군에는 2일간에 약 600~750㎜의 폭우가 내려 서천군뿐만 아니라 부여, 논산, 청양, 공주까지 금강하루의 저습지는 모두 침수하는 대 참사가 일어났다, 태풍은 한국과 일본을 매년 습격하는 괴물같은 자연재해로 주민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바람이다.
  • 서풍이 강한 것이 서천군의 지방적 특색이다. 겨울의 서북풍도 장해가 없는 황해상을 질주하여 오고, 여름의 태풍이나 동남풍도 장해없는 황해나 호남평야의 위를 불어오므로, 개방해안인 서천군은 바람이 강하여 연중 강풍 때에는 전선이 계속하여 몰리고 있다. 서풍의 영향은 지형상 저산성 때문에 부여군에 미치고 금강 하구의 지형과 호남평야의 존재로 논산군에 미친다. 장항에는 "봄과 가을이 없다." 는 속담이 있다. 해양의 서풍이 강하여 봄과 가을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본인다. 일반적으로 해안지방에서는 하루동안을 주기로 해풍과 육풍의 교체가 있어 낮에는 밤에서 바람이 불어오고, 밤에는 육지에서 바다로 바람이 불어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서천해안에서는 연중 서해의 강풍 때문에 소위 해풍과 육풍의 하루내의 교체는 거의 느낄 수가 없다.
기온
  • 계절성(季節性), 서천군의 연평균 기온은 12.3℃이다. 그러나 평균 기온이란 통계적 수치일 뿐이고 실재하지 않는다. 서천군은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더운 것이 실제의 현상이다. 기온의 계절변화를 월별로 보면 1월 –1.6℃, 2월 –0.8℃, 3월 4.9℃, 4월 10.4℃, 5월 16.7℃, 6월 21.7℃, 7월 24.9℃, 8월 25.8℃, 9월 21.0℃, 10월 14.5℃, 11월 7.9℃, 12월 0.4℃로 최고기온인 8월은 최하기온인 1월 평균기온보다 27.4℃가 높다. 서천군의 기온을 일별로 고찰하면 최고의 날은 여름의 35.8℃이고 최하의 날은 겨울의 -19.2℃이므로 그 교차는 55.0℃나 된다. 여름은 동남풍의 영향을 받아 덥고 겨울은 서북풍의 영향으로 춥다. 그것은 온대 특유의 계절 변화 즉 태양의 계절에 따른 이동이 주된 원인이며 기타 지형, 지표의 피복차이, 해류, 수륙분포등도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남북성(南北性), 북반구에서는 대체로 북쪽으로 갈수록 낮아져 춥다. 즉 등온선은 위도에 따라서 평행하는 위치 차에서 오는 것이며, 또한 충청남도의 평균 기온이 11.0℃~12.4℃인데 서천군이 가장 남쪽에 있어 12.3℃로 더욱 높은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그러나 서천군은 남북의 총 길이가 불과 21㎞이다. 극남은 장항읍 원수동으로 북위36°00분이고 극북은 판교면 복대리로 북위 36°12분이며 위도차는 12분이다.12분 즉21은 지형이 서남부 평야가 해발 0m인데 북부산지는 차령산맥의 능선으로 해발 300m정도이며 그 기온차는 1.5℃로 계산된다. 그러므로, 서천군의 기온의 남북 차는 약 1도이며 그 원인은 위도차에 있기보다는 지형의 수직적인 차이에 기인한다.
  • 동서성(東西性),서천군의 기온은 서쪽의 장항읍이 1월 평균 0.5℃인데 부여와 논산은 1.0℃로 겨울에는 내륙지방으로 갈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그것은 서북풍이 황해위를 질주하여 온 결과로 내륙지방처럼 공기의 정지성이 없어 복사열을 축적할 겨를이 없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거꾸로 8월 평균기온은, 서쪽의 장항읍은 25°5C인데 내륙지방인 논산읍은 25°3C로 약간 서쪽의 해안지대가 높은 감이 있으나 이것은 무관하여도 좋을 수치이다. 구태여 이유를 든다면 동남풍은 호남평야의 위를 거쳐간 온난한 바람이므로 서북풍과는 반대 현상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서천군이 너무 소규모의 지역이므로 서풍이 강하다는 이유로 기온의 동서성을 비교할 가치가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수량
  • 하계호우형(夏季毫雨型)서천군의 강우량은 매년 다르지만 대체로 1,349.2㎜에 비하면 다우지대(多雨地帶)이다. 전국의 평균치인 1,159㎜와는 비등하다. 서천군은 천기(天氣)가 고르지 못한 편이며 군 통계에 의하면 1984년에는 우천(雨天)113일(0.1㎜이상),담천(曇天)102일 청천(晴天)83일, 폭풍일수 11일 뇌천일수(雷天日數)13일,상(霜)55일, 안개 34일로 되어 있다.
    • 강우량을 계절별로 보면 4월~9월까지의 반년간의 하계(夏季)가 우계(雨季)이며 연우량의 85%가 집중하는데, 대륙의 서북풍이 부는 10~3월까지의 겨울에는 전계로 연우량의 15%밖에 내리지 않는다. 특히 6~9월의 4개월간에는 강우의 형이 호우로 나타나 단시간 내에 다량의 비가 집중하는 것이 특색이다. 예를 들면 1일의 최고우량이 300㎜가되고, 한 시간 최고우량이 50㎜이며 연속 강우량이 최고 600㎜일 때도 있다. 연강우 총량도 불규칙하여 많은 해는 자근 해의 거의 2배가 되므로 홍수와 한발이 막심한 피해를 가져온다. 서천군내에서는 북쪽의 산악지대가 지형성 강우 때문에 남쪽의 평야지대보다 다우이다. 월별 평균 강우량을 보면 1월 19.2mm, 2월 37.3mm, 3월 56.0mm, 4월 72.2mm, 5월 98.0mm, 6월 136.7mm, 7월 349.1mm, 8월 258.3mm, 9월 149.3mm, 10월 39.4mm 11월 47.9mm, 12월 38.1mm로 7~8월이 가장 많고 1~2월이 제일 작다. 강우시기는 전선의 분포와 저기압의 이동시기에 의하여 결정된다. 초 장마는 이른바 매우(梅雨)는 오가사와라 고기압과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상접하는 전선에서 발생하며 궂은 장마가 계속되지만 호우(豪雨)가 되기도 한다. 성하(盛夏)가 되어 오호츠크 고기압이 되하면서 오가사와라 고기압이 더욱 발달하면 매우(梅雨)는 끝나고 소건계(小乾季)가 나타난다.
    • 양자강 저기압은 매우(梅雨)가 가신 뒤에 7월 중순경부터 중부지방까지 북상하여 장마가 된다.
    • 다음 초하(初夏)부터 태풍이 여러 차례 내습하면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대홍수기가 되는데 매년 1회 또는 수회 내습하여 늦장마를 이루는데 낙동강,영상강,금강,한강,대동강의 유역에 큰 피해를 준다.
    • 이상기후로서의 뇌우(雷雨)도 여름인 6,7,8,월이 최성기(最盛期)인데 뇌명(雷鳴)과전광(電光)을 수반할 때가 많다. 일사(日射)로 특정 지역이 과열하면 열뢰(熱雷)가 되고 한난(寒暖) 양기류의 경계선에서는 계뢰(界雷)가 된다. 모두 상승기류가 영각(령却)하여 수적(水滴)으로 분리되는 짧은 시간내에 우박과 호우(豪雨)를 내려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준다.
  • 홍수(洪水),하계(夏季)의 집중적 호우(豪雨)는 하천에서 범람하여 참담한 홍수를 유발한다. 1987년의 서천 대홍수는 연우량(年雨量)이 600㎜를 상회하여 금강 하구의 저습지가 모두 제방의 파괴로 침수하고 배수가 되지 않아 미곡이 유실되고 인명과 재산의 피해가 컸다.
    • 서천군의 하천은 노년기의 평형하천(平衡河川)으로 하각작용(下刻作用)보다도 측방침식(側方浸蝕)이 강하며 하천 하류에서 퇴적이 많아 천장천(天井川) 위의 인공제방을 파괴한다. 더욱이 금강 본류의 수위가 내측의 저습지보다 높아서 자연적으로 간조때도 배수되지 않는다. 이것이 홍수이다.
    • 홍수의 원인은 호우와 지형 이외에도 삼림의 황폐와 화강암 산지의 토사유출 그리고 피복(被覆), 토질(土質)상류 호수의 유무 등이 작용한다. 치수사업(治水事業)은 정치의 대도이므로 대책을 수립해야 된다. 현재 정부는 대형의 다목적댐을 건설함으로써 능사(能事)로 삼고 있으나 제방의 관리와 양배시설의 설치와 수로 관리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시된다. 특히 저습지였던 간척지대의 홍수 관리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용수문제는 이제 농업용수에 한하지 않고 공업용수, 생활용수, 도시용수 등으로 확대될 것이다. 지난날에는 하천을 이용한 수운시대가 있어 강경이 대상항(大商港)이었으나 지금은 군산과 강경 사이에는 정기선 하나가 없고 약 200척의 소형 어선이 있을 뿐이다. 하수는 수자원으로 변모하여 오늘날 홍수를 저장하여 용수로 전환하는 시대가 되었다. 댐보다도 더 발달한 것이 하구언(河口堰)이다. 앞으로 서천 옥구 지구의 금강 하구언의 준공으로 다시 농도로 변하며 왕복수로가 정연하게 배수와 관개를 하여야 된다.
  • 한발(旱魃), 어떤 해에는 서천군에서도 강우량이 연평균치의 반도 안 된다. 한천(旱天)에 증발은 5~6월이 전성기이므로 논바닥이 갈라져 그 피해가 막대하다, 서천군의 한발은 비교적 심하고 상수도 용수까지 부족하다. 한발의 원인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압도적으로 발달해서 강열하여지면, 양자강 유역에서 발생하여 이동해 오는 저기압 기단이나 남쪽에서 북상하는 태풍의 운동이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연일 맑은 날씨만 계속된다. 한발은 고기록(古記錄)에 의하면 이조시대의 482년간에 89회나 발생하여 도작을 중심으로 하는 우리나라 농업에 심한 타격이 되었고 그 피해는 수해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켰다. 전술한 바처럼 한발도 정복중에 있다. 하천 중상류에 있는 저수지, 하류에 있는 하구언, 간척지의 담수호(淡水湖)지하수의 이용은 그러한 예이다. 이러한 시설들을 해 마다 변동하는 기상이변까지도 고려에 넣어 여유와 안전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담당부서 :
행정지원팀
담당자 :
손희준
연락처 :
041-950-4618
최종수정일 :
2017-01-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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